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올해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25인’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엔비디아를 이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여성 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미셸 강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AI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으로 끌어올리며 엔비디아를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천사를 작성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젠슨은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해 초기에 확신했고, 그 비전에 엔비디아 전체를 걸면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놀라운 디지털 지능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놀라운 점은 그가 비전을 실현해 온 방식”이라며 “깊은 기술적 통찰, 멈추지 않는 추진력, 장기적 관점에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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