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다음날 아침, 이장우는 퉁퉁 부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결혼식이 쉽지 않다”며 지친 기색을 보였고, 조혜원을 위해 직접 소고기와 미역국을 끓이며 체력 보충에 나섰다. 이어 “체력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신부 입장할 때 네가 우는 걸 보니 울컥했다”고 첫날의 진심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조혜원은 “자기 T(이성적)이잖아”라고 놀렸고, 이장우는 “T이지만 가족이 된다는 게 말로 설명이 안 된다. 현무 형이 눈을 바라보며 좋은 말씀을 해주실 때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조혜원이 “감사한 분이 너무 많다”고 하자, 이장우는 “김제에 할머님들이 계셔서 인사드리러 가야 한다. 젓갈 좀 사와서 파김치를 담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예쁘게 포장해서 비닐에 말아서”라는 구체적 계획까지 덧붙여 ‘파김치 답례품’을 예고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달 23일 배우 조혜원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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