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시민 "모든 통화·메시지 도청…기자한테 다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4,535 10
2025.12.06 23:08
4,535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85383?sid=001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불거진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을 의식한 듯 "몹시 위험하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통화, (주고받는) 모든 메시지가 모두 도청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모든 재래식(레거시) 언론 기자들에게 다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함께 다시 쓰다'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희 정치평론가,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도 참석했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허은아 비서관이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를 전하며 "저희끼리는 이대로 일하면 절대 (이재명 정부가) 망할 일이 없다.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밝힌 직후 이어졌다. 유 전 이사장은 이에 대해 "한 마디만 말씀드리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하지 말라, 몹시 위험하다"며 "내가 주고받는 모든 메시지가 내일 아침 어떤 이유 때문에 만천하에 공개된다 하더라도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 범위에서 (언행)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점을 공개적으로 경고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인사 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4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대통령실은 즉각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중앙대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일부 언론에 포착됐다. 이와 함께 김 비서관이 이러한 요구에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것도 함께 찍혔다. '훈식이 형'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현지 누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다.

문 의원과 김 비서관은 중앙대 선후배 사이다. 문 의원이 대학 동문인 홍모 씨를 민간단체 회장직에 추천하기 위해 김 비서관에게 연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서 김 비서관은 강훈식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했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88 12.05 28,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1,3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5,3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8,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21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24 10:00 772
398420 기사/뉴스 "하루 13시간 일하고 한달 300만원 벌어"...한국 카페 문제 다룬 NYT 09:57 520
398419 기사/뉴스 여자친구 정상에 두고 홀로 하산…6시간 방치 끝에 동사 30 09:52 3,863
398418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절친설’ 폭로자, “내 신상 검경에서 터는 중, 돈이 무섭네요” 24 09:46 2,857
398417 기사/뉴스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조사 해 넘길 듯…피해 규모도 파악 안돼 1 09:44 232
398416 기사/뉴스 "20대 초반에 연봉 6800만원"…AI시대, 英·美 뜨는 뜻밖 직업 5 09:32 2,531
398415 기사/뉴스 김·계란·국수·빵·커피…줄줄이 오른 가격에 먹을 게 없다 2 09:26 921
398414 기사/뉴스 7년 전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주범 여성, 14년 구형에 선처 호소 14 09:12 2,218
398413 기사/뉴스 [단독]박나래母, 매니저에 ‘일방적 2000만원 입금’…“반환 후 항의” 279 09:03 29,697
398412 기사/뉴스 "가정폭력 당했어요"…의대생은 왜 아버지를 신고했나 38 08:50 4,038
398411 기사/뉴스 [단독]LGU+, 익시오 고객 36명의 '600건 통화' 정보 샜다 7 08:46 1,562
398410 기사/뉴스 이혜정, 아들과 절연 "먼지로도 나타나지 말라고…CCTV도 달아" 239 08:24 44,119
398409 기사/뉴스 RM, 방탄소년단 해체 언급 깜짝.."활동중단 수만 번 생각, 멤버·팬 덕에 버틴다" 256 08:06 17,958
398408 기사/뉴스 던 "병약 이미지 덕에 자레드 레토 관심 받아.. 센터서 사진까지 촬영" ('아형') 23 03:22 7,753
398407 기사/뉴스 "컵라면이나 주겠지 했는데"…신생 항공사 탔다가 '깜짝' [차은지의 에어톡] 16 03:10 6,715
398406 기사/뉴스 조진웅, 사실상 퇴출이면서 뭐 그리 거창한지…[종합] 44 02:37 9,527
398405 기사/뉴스 가위로 손님 귓불 '싹둑'…'전치 2주 상처' 낸 미용사, 처벌은? 9 02:28 2,238
398404 기사/뉴스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184 01:35 12,220
398403 기사/뉴스 생성형 AI가 늘린 ‘후처리 노동’…창작자의 펜은 꺾이고 있다 1 01:18 2,210
398402 기사/뉴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435 01:11 69,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