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주막은 낙동강과 금천, 내성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나루터를 배경으로, 1900년경부터 2005년까지 100년 이상 운영돼 왔습니다.
건물은 정면 2칸과 측면 2칸 규모의 초가집으로, 주막 주인이 거처하는 주모방과 접객을 위한 독립된 방이 각 1칸씩, 뒤쪽으로 부엌과 마루가 각각 1칸씩 있습니다.
주모방에서 출입할 수 있는 부엌 위쪽 다락에는 홍수나 화재의 화를 면하고 주막의 무탈을 기원하는 성주단지가 있어 가신신앙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부엌 내부 흙벽에는 외상 처리 표시를 위해 그은 작대기선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주막 유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희소성 있는 자료입니다.
국가유산청은 “나루와 주막의 역사와 민속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418630
신기하다 보존 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