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3년 만에 가격 인상…5.3만→6,2만원
제철과일 더한 룸서비스 메뉴는 7.2만원

제주호텔신라의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호텔신라 제공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서울신라호텔’에서 작년보다 10만원 오른 50만원짜리 프리미엄 케이크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호텔신라가 ‘제주신라호텔‘의 시그니쳐 메뉴인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가격을 최고 6만원대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제철과일을 더한 룸서비스 메뉴 가격은 7만원을 넘겼다. 소비자들은 “식자재 인상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는 호텔 측 설명에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비싸진 가격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 실수엔 가차 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 내 풀사이드바는 12월부터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수제 프라이드치킨&감자튀김과 샐러드'의 가격을 종전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9000원(17%) 인상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룸서비스 주문 가격은 7만원을 넘어섰다.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제철과일’ 메뉴의 룸서비스 가격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20% 상승했다. 수제 프라이드치킨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6% 올랐다. 제주신라호텔의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은 짬뽕에 해산물과 한우 차돌박이 등을 담은 메뉴로 야외 수영 시즌만 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이 넘쳐나는 ‘인생 짬뽕’으로 유명하다.
호텔신라 측은 최근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 짬뽕에 들어가는 전복, 한우 차돌박이, 꽃게 등 식자재들이 최근 3년간 50% 가까이 올랐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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