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 직업 전문 배우, 정경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법정물로는 이미 정평이 난 판사 출신 드라마 작가, 문유석과 함께 손을 잡고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하는 '프로보노'(극본 문유석·연출 김성윤)는 출세에 목 맨 속물 판사 강다윗(정경호)이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판사 출신인 문유석 작가가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세 번째 법정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를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첫 법정물 도전에 나서 이목을 끈다. 김 감독은 "참으로 용기 있는 법정물이다. 장애인, 낙태, 종교단체, 난민, 친족의 재산 피해 등 판결만으로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 시대의 논쟁거리를 다룬다"라며 "묵직한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낸 법정물이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메가폰을 잡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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