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전 4기' 감독 하정우 "'윗집 사람들', 욕심 덜어냈다" [인터뷰]
328 0
2025.12.06 20:08
328 0
PxzMPJ

개봉을 앞두고 열린 '윗집 사람들' 패밀리시사회에서 만난 하정우는 덤덤하지만 진지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천천히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설렘이 읽혔다. 영화는 관객과 만나야 완성된다는 말이 있다. 하정우는 관객과의 만남을 담담하게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개봉 소감을 묻자 "정식 개봉에 앞서 블라인드 시사와 영화제 공개를 통해 어느 정도 마음이 차분해졌다"며 "일단 반응이 좋아서 천만다행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안정감이다. 폭발적인 반응도 좋지만 영화에 담긴 드라마가 관객에게 잘 가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스팅 1번은 공효진, 부끄럽지 않은 작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든든한 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함께한 이번 작품은 네 배우가 각자의 호흡과 리듬으로 완성해낸 농축된 연기의 향연이다. 아랫집 부부를 연기한 공효진과 김동욱은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을 날것으로 드러냈고, 윗집 부부로 분한 하정우와 이하늬는 모든 감정의 중심을 파고든다. 아랫집 부부가 현실적인 감각을 지녔다면 윗집 부부는 이질적 결을 띠고 있으며 두 부부의 대비가 파장을 만들어낸다.


"정아 역은 무조건 공효진 배우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많은 설득이 필요했죠. 절대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이번 작품으로 상까지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웃음). 수경 역도 이하늬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우아함, 코미디 템포에 대한 감각, 그리고 보이스 컬러까지 심리상담사의 느낌을 살리기에 완벽했죠."


이하늬는 촬영 직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촬영 진행에 지장을 줄까 중반까지 비밀로 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이하늬의 임신 소식은 비상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공효진 배우를 통해 소식을 들었어요. 초반에 아크로 요가 장면을 아무 말 없이 소화했는데 정말 몰랐어요. 이하늬 배우가 밝히지 않은 데엔 이유가 있을 거라 판단해 핵심 스태프에게만 공유했어요. 촬영장은 무균실 수준으로 관리했고 주기적 환기와 금연 구역까지 철저히 지정했어요. 당연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https://v.daum.net/v/2025120612131426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09 12.05 19,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5,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1,1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4,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4,6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9,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10 이슈 군대 갔다와서도 관리 잘했단 말만 나오는 오늘자 몬스타엑스 01:14 38
2928609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스즈키 아미 'リトルクリスタル' 01:13 5
2928608 유머 햄쥐 발톱 깎아주기 01:13 43
2928607 이슈 쌈디의 꿀광 피부 비결 3 01:12 419
2928606 기사/뉴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8 01:11 686
2928605 이슈 한문철 같은 당시 탑아이돌의 뮤직비디오.gif 4 01:10 325
2928604 이슈 얼굴합 여전히 좋아보이는 오늘자 AAA 아이유 이준영 1 01:10 236
2928603 정치 김민석 총리 주제 외교 리셉션 주관에서 118국 중 110개국 참여 국가 위상을 느낀 이유 2 01:08 435
2928602 이슈 현재 오타쿠들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뒤집어진 소식.twt (나 만화애니 탈덕한지 오억년됐다고 해도 들어오셈) 57 01:08 1,565
2928601 유머 미니어처 뜨개질 가챠.jpg 3 01:06 882
2928600 이슈 33년 전 오늘 발매♬ 히무로 쿄스케 'KISS ME' 1 01:04 24
2928599 이슈 30여년전 여친,200여년전 여친하고 같이 셀카찍는 박보검 실존 13 01:02 1,442
2928598 이슈 요즘 젠지 세대 인스타 특 15 01:02 1,930
2928597 유머 파티에 똥을 뿌렸어 2 01:00 806
2928596 이슈 케톡에서 존나 웃기다고 플 타는 아이돌 팬 댓글.jpg 44 00:59 3,361
2928595 이슈 2025 AAA 에이티즈 무대 직캠 00:59 93
2928594 유머 3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6 00:59 1,047
2928593 이슈 [#AAA2025] Artists' final ceremony (전출연자 파이널 세리머니) 00:57 220
2928592 이슈 이제 눈치도 안보는 최현우;; 18 00:56 2,106
2928591 유머 대공황 때 레시피 : 리츠 과자로 사과없는 애플파이 만들기 5 00:55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