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년 전 약속 무색...수도권 '첫눈에 마비' 반복
1,025 3
2025.12.06 19:09
1,025 3
수도권에 내린 첫눈에 도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9시간이 걸렸다거나, 퇴근길 버스에 8시간을 갇혀 있었다는 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제보도 속출했습니다.

[폭설 피해 시민 : 거기서 8시간 반 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됐으니까 하나둘씩 내리고 걸어가겠다고…]

눈길을 오르지 못한 화물차들이 길에 버려지면서, 아침까지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시민들은 눈 대비가 제대로 된 게 맞느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강선윤 / 고립 차량 운전자 : 제설이 안 돼 있으니까, 미리 거기에다 염화칼슘이라도 뿌려놨으면 그렇지는 않았겠죠.]

지난해 첫눈 때도 수도권에선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사가 심한 길에 눈이 쌓이면서, 차들이 고립돼 옴짝달싹못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도로 고립 제보자 (지난해 11월) : 한 1시간 반 갇혀 있다가 이제 겨우 다행히 거기 있던 차주분들하고 차례차례 내려왔어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에 한 치 타협도 없이 폭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모든 재원을 신속하게 활용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최대 50㎝에 가까운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최대 6cm 정도의 눈만 왔는데도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진 것을 두고, '1년 전 약속'이 무색해졌단 지적이 나옵니다.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작년 재작년 눈보다 더 많이 온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답은 첫눈에 대한 대비를 안 했다는 얘기잖아요. 11월부터 언제든지 폭설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기 모드를 가야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https://naver.me/FPUoyWND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98 12.05 32,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6,4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3,5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470 이슈 그루밍 체험 22:30 152
2929469 유머 핫게 주사이모 글의 웃긴 댓글 44 22:28 2,774
2929468 이슈 엠넷 PLANET C 홈레이스 중간순위 1 22:28 174
2929467 이슈 2026년 4월 일본 접수하는 케이팝 아이돌들 (1일 20만명 운집 예정) 2 22:27 248
2929466 이슈 조진웅 은퇴 최광희 평론가 반응 45 22:25 2,165
2929465 이슈 최근 40주년 맞이 환승음악+성우가 바뀐 부산 지하철 4 22:24 362
2929464 이슈 주사이모 주사삼촌은 약물 불법유통해주는 사람들 한테 쓰는 원래있는 은어인듯? 3년전 그알 유튜브에서 봄 13 22:24 1,698
2929463 이슈 자살하겠다는 학생에게 노빠꾸인 선생님.jpg 11 22:23 2,186
2929462 이슈 과연 이 아파트의 잘못은 무엇인가?(아파트 소송) 16 22:20 1,887
2929461 기사/뉴스 조진웅 보도 파장… SBS 다큐 재녹음, '시그널2' 빨간불 22:20 272
2929460 이슈 불미스러운 소설.. 22:19 523
2929459 이슈 남배우도 없는데 반복되는 웹툰 드라마화에 질린 사람들.twt 39 22:18 4,057
2929458 이슈 가나디 얼굴 케이크 부숴먹고 나면 나오는 그림 8 22:17 2,056
2929457 기사/뉴스 '소속사 CEO' 차태현 "전화 3분의 2가 조인성 스케줄 문의" 헛웃음 ('요정재형')[순간포착] 3 22:17 1,001
2929456 유머 주우재가 추는 2PM의 I'll be back (장우영이 가르쳐줌) 13 22:17 740
2929455 이슈 딸은 엄마를 엄마는 아들을 영원히 짝사랑한다 36 22:15 1,724
2929454 이슈 소름 돋는 라흐마니노프 본인이 직접 연주한 녹음본............. 22 22:14 1,951
2929453 이슈 바이바이 푸른뱀 1 22:14 275
2929452 기사/뉴스 박나래 측 "8일 추가 입장문 발표, '나혼산' 촬영 변동 없어" [공식입장] 177 22:13 11,865
2929451 이슈 새로 오픈한 원피스 굿즈 매장 'ONE PIECE BASE SHOP'에서 판매하는 눈물의 굿즈.... 12 22:13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