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년 전 약속 무색...수도권 '첫눈에 마비' 반복
897 3
2025.12.06 19:09
897 3
수도권에 내린 첫눈에 도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9시간이 걸렸다거나, 퇴근길 버스에 8시간을 갇혀 있었다는 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제보도 속출했습니다.

[폭설 피해 시민 : 거기서 8시간 반 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됐으니까 하나둘씩 내리고 걸어가겠다고…]

눈길을 오르지 못한 화물차들이 길에 버려지면서, 아침까지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시민들은 눈 대비가 제대로 된 게 맞느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강선윤 / 고립 차량 운전자 : 제설이 안 돼 있으니까, 미리 거기에다 염화칼슘이라도 뿌려놨으면 그렇지는 않았겠죠.]

지난해 첫눈 때도 수도권에선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사가 심한 길에 눈이 쌓이면서, 차들이 고립돼 옴짝달싹못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도로 고립 제보자 (지난해 11월) : 한 1시간 반 갇혀 있다가 이제 겨우 다행히 거기 있던 차주분들하고 차례차례 내려왔어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안전에 한 치 타협도 없이 폭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모든 재원을 신속하게 활용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최대 50㎝에 가까운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최대 6cm 정도의 눈만 왔는데도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진 것을 두고, '1년 전 약속'이 무색해졌단 지적이 나옵니다.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작년 재작년 눈보다 더 많이 온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답은 첫눈에 대한 대비를 안 했다는 얘기잖아요. 11월부터 언제든지 폭설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기 모드를 가야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https://naver.me/FPUoyWND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46 12.04 32,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5,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1,1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4,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3,8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9,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06 기사/뉴스 '결혼 23년' 이요원, ♥남편과 키스 절대 금지 "임신했을 때 서운해"('살림남2') 16 00:40 2,155
398405 기사/뉴스 최대훈 "내 이름은 학씨 아저씨"..씬 스틸러 주인공답다 [10주년 AAA 2025] 2 00:33 546
398404 기사/뉴스 “BTS 해체도 고민했다” 정국 열애설 직후, RM의 충격 고백 84 00:32 6,048
398403 기사/뉴스 박보검 "혜리도 이 자리에..'응답하라 1988' 10주년도 기대" [10주년 AAA 2025] 4 00:29 589
398402 기사/뉴스 '6관왕' 아이유→스트레이 키즈, 'AAA 2025' 대상..이준호 '4관왕' 영예[종합] 2 00:06 406
398401 기사/뉴스 배우 박시우, YK미디어플러스 전속계약···유인영, 윤종훈과 한솥밥 1 12.06 997
398400 기사/뉴스 '강도·강간' 파문…조진웅, 시그널 '이재한 형사'의 배신 10 12.06 1,168
398399 기사/뉴스 '신혼' 효민, '부부 동반' 함은정 결혼식 인증샷 [TD#] 4 12.06 3,021
398398 기사/뉴스 "항상 긍정 응원 부모님 덕분"…'수능 만점'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3 12.06 1,068
398397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박서준과 티격태격 "솔직히 노안 맞잖아" [TV캡처] 5 12.06 498
398396 기사/뉴스 "누가 쓰나요?" 했는데...추운 날씨에 '바라클라바' 인기 47 12.06 7,160
398395 기사/뉴스 '모범택시3' 이제훈, 승부조작 비밀 알았다 [종합] 11 12.06 1,387
398394 기사/뉴스 '폭싹' 문소리·'폭셰' 임윤아, 올해의 여우주연상 "여러분이 진정한 '스타'"[10주년 AAA 2025] 4 12.06 738
398393 기사/뉴스 FT ‘올해의 인물’ 에 젠슨 황, 한국계 미셸 강 등 25인 이름 올려 12.06 389
398392 기사/뉴스 이장우, 하객들 놀라게 할 이색 답례품 예고.. “비닐에 말아서 드릴 것” ('살찐삼촌 이장우') 12.06 2,994
398391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18년 만에 첫사랑 박서준과 불편한 재회 12.06 691
398390 기사/뉴스 유시민 "모든 통화·메시지 도청…기자한테 다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10 12.06 3,631
398389 기사/뉴스 100년이상 운영해온 경북 예천군의 ‘예천 삼강나루 주막’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11 12.06 1,967
398388 기사/뉴스 “공사 소음 시끄럽다” 흉기 찔린 70대, 끝까지 쫓아가 살해한 40대 25 12.06 2,507
398387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인스타에 샤이니 키 반려견?[스경X이슈] 390 12.06 66,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