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G유플러스, 익시오 고객 36명 정보 유출…“고객 신고로 인지”
1,618 7
2025.12.06 18:36
1,618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28457?sid=001

 

서비스 서버 개선 작업 중 캐시 설정 오류
“당국에 자발적 신고… 사고 확대 가능성 없어”

 

지난달 13일 서울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LGU+, 통화 도우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지난달 13일 서울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LGU+, 통화 도우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의 통화 정보가 유출된 것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가운데, 유출 사고는 작업자의 실수에서 비롯됐지만 사고는 고객의 신고로 인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AI 서비스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을 제공하며 최근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6일 오전 9시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 식별 정보와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시간은 12월 2일 20시부터 12월 3일 10시 59분 사이다. 통화 정보 유출 형태는 익시오 사용자 A의 휴대폰에 전혀 모르는 익시오 사용자 B 등의 정보가 뜬 것이다. 36명의 정보가 1~6명의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노출됐다.

이번 통화 정보 유출 사고는 한 고객이 익시오에서 본인의 정보가 아닌 내용을 발견해 이를 고객의 소리(VOC)에 신고하면서 회사 측이 알게 됐다. 해당 이상 내용을 고객이 신고한 시간은 12월 3일 10시 20분쯤이다. 고객 신고 뒤 회사 측은 곧바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약 40분 만에 더 이상 정보 노출이 일어나지 않고, 노출된 통화 정보가 조회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연락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작업자의 단순 실수라며 통화 정보 유출 고객이 36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고는 해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또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지 72시간 내 개인정보보호위에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기업이나 기관 등 개인정보처리자는 1000명 이상 정보 주체에 관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민감정보 또는 고유식별정보가 유출된 경우 72시간 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신고 요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자발적으로 신고했다는 이야기다.

LG유플러스는 통화정보가 유출된 고객에 대한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가 이뤄진 후 귀책사유와 범위, 규모 등을 감안해 순서대로 논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87 12.05 27,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2,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4,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6,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9,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36 정보 (가야최대규모왕궁) 아라가야 도성 발굴현장인데 집수시설부터 보이네 수원지를 따로 확보할수 없는 환경에서는 빗물을 모아 사용할 수 있도록 점토와 석재로 저런 시설물을 만듭니다 1 01:56 81
2928635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쿠로키 메이사 'Woman's Worth/Breeze Out' 01:56 7
2928634 이슈 입사 첫 날 인수인계 받은 중소기업 커피 레시피 4 01:55 391
2928633 유머 2025 AAA 본방 무대 발카의 아쉬움에 직캠광공이 된 라이즈 쇼타로 5 01:53 211
2928632 이슈 팬: 로제 그래미 드레스 골랐어? 01:52 697
2928631 이슈 아이유 AAA 트로피 인증샷 16 01:49 710
2928630 정치 얼마전 주한외교리셉션을 총리가 처음으로 주관했는데 118개국 중 무려 110국가가 참석했다고 함 쿠데타를 1년만에 극복한 민주주의 국가로의 위상과 대통령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4 01:47 297
2928629 이슈 현재 알티되고 있는 공감되는 글 9 01:47 1,502
2928628 이슈 사진찍는 닉주디 (2016년, 2025년) 6 01:44 899
2928627 유머 히바리 쿄야가 누군가요...jpg 3 01:44 590
2928626 이슈 포카 모으는 팬들 상황 3 01:43 891
2928625 이슈 까르보불닭 레시피 1 01:38 543
2928624 이슈 오늘 건전지에서 드라마판 환승연애 찍은 배우들 ㅋㅋ 13 01:36 2,245
2928623 유머 1년씩 앞서나가는 듯한 세븐틴... 23 01:35 1,771
2928622 기사/뉴스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25 01:35 913
2928621 유머 참을인 강아지 4 01:33 482
2928620 이슈 시간 지날수록 매년 가사가 다르게 느껴지는 노래 1 01:32 716
2928619 이슈 시상식에서 애교 주고받는 아이유&슈화 3 01:31 467
2928618 이슈 한층 더 재밌어지는 프리미어 리그 PL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한 순위 01:30 320
2928617 이슈 이이경 AAA 수상 소감 관련 개웃긴 짹 인용...twt 54 01:30 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