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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하자"…해남·완도 출신 국회의원들, 17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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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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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는 해남·완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해남 출신 민홍철·민병덕·민형배 국회의원과 완도 출신의 허종식·손명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해남군과 완도군이 주관한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7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이변으로 매년 1500여 건의 항공기 결항이 발생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제주도의 반대 등으로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오고 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이 국가 AI·에너지 수도의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투자유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구유입에 따른 정주여건의 개선과 국토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착실히 준비해온 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유입의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고속철도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 해남군은 심각해지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규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완도군, 영암군과 함께 해남읍을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

https://v.daum.net/v/202512060914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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