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국이 경기하게 될 멕시코 도시 치안
3,493 9
2025.12.06 11:32
3,493 9

과달라하라

 

멕시코 내에서는 치안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으나, 어디까지나 멕시코 기준이다. 해외 여행 다닐 때는 치안 기준을 동아시아 > 유럽 혹은 캐나다 > 미국 >>> 중동 > 라틴아메리카 >= 아프리카 라는 점을 기억하고 다니자. 미국만 해도 뉴욕의 1성급 호텔에서 세면대에 피가 고여있다든지 등등 별별 더러운 꼴을 다 보는데 라틴아메리카 쪽은 더 심하다. 멕시코 기준으로 치안이 좋다고 해도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군대에서나 상상할 법한 별의별 황당한 경우가 나온다.

 

버스 강도의 경우 멕시코의 여느 대도시처럼 있는 편이며, 그나마 멕시코 시티와 몬테레이보다 나은 (?) 점은 다른 곳과는 달리 과달라하라의 버스 강도는 승객들은 건드리지 않고 운전기사에게만 강도짓을 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주로 돈통에 있는 현금과 운전기사 소지품을 턴다.

 

광역권 중 일부 지역은 치안이 좋지 않은데, 일례로 과달라하라 종합버스터미널 근처는 강도 사건이 자주 벌어질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 터미널 지역은 규모가 꽤 큰 만큼 치안이 괜찮으나 이를 벗어나면 주변이 어두컴컴하거나 해서 이를 노린 강도사건이 벌어진다. 해당 터미널에 도착하고 나면 과달라하라 경전철을 통해 신속히 벗어나도록 하자.

 

유명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인 과달라하라 카르텔이 있었고 지금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유명하다.

 

 

 

 

 

몬테레이

 

멕시코의 타 북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치안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2012년에는 살인률이 47위를 기록한 도시이기도 하다. 화려한 도시 분위기와 다르게 치안이 나쁜데, 미국 국경과 가까운 지역인 만큼 마약 마피아의 영향력 안에 있는 지역이 일부 있다. 한인촌과 기아자동차 협력업체가 몰려있는 아포다카 지역에서는 강도 및 절도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외교부에서는 이 지역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따라서 몬테레이 지역에서 일 또는 학업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자신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물론 주재원들이 사는 마을은 요새처럼 되어 있고 교민들은 대개 거기서 웅크리고 산다. 밖에 마실이라도 나오려고 기어 나왔다가 험한 꼴을 보는 거다. 멕시코 시티의 교민들도 몬테레이처럼 소나로사 등 한인촌과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근처, 부촌인 폴랑코와 산타페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경향이 강하긴 하지만, 온갖 사람들이 모이는 멕시코 시티답게 몬테레이 교민과는 다르게 비교적 개방적인 면을 보인다. 일단 소나로사부터가 현지인과 다른 민족들도 모이는 만큼 요새화까지 되어있진 않고, 이들 지역 외 다른 지역에도 한인들이 한두명씩은 존재한다.

 

그래도 멕시코 제 3의 도시 명성답게 마피아들이 장악한 시골지역보다는 낫다. 마약 카르텔은 본인이 마약을 거래하지만 않으면 굳이 엮일 일은 없다. 일단 카르텔은 외국인이다 싶으면 미국의 CIA 스파이가 아닌 바엔 잘해준다. 되려 경비업으로 강도나 도둑 혹은 잔챙이 갱으로부터 보호해 줄 정도다.[4] 한 예로 북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로스 세타스도 티후아나 등에 사는 중국계 멕시코인, 즉 화인들의 경우는 일절 건들지 않는다. 물론 이쪽은 미국 국경 넘어 삼합회가 버티는지라 잘못 건드리면 로스 세타스도 무사하진 못한다.

 

2023년엔 그래도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10만 명당 20명대의 살인율을 보인다. 10명 안팎인 멕시코 시티보다는 안 좋아도 105명을 찍는 티후아나 등의 도시보다는 낫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를 꼽으라면 몬테레이는 이젠 15위권 바깥이다. 물론 멕시코 시티도 한국인 기준에선 치안이 많이 나쁜데 몬테레이는 아직도 멕시코 시티보다 치안이 아래라는 점에서 안심할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42 12.04 32,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5,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0,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2,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3,8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9,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517 정보 암기펜 이런 거 필요없고 빨간 셀로판지랑 주황색 볼펜만 있으면 끝남 23:50 91
2928516 이슈 오늘 풀샷으로 잡아서 안타까웠던 라이즈 댄스 브레이크 23:50 117
2928515 기사/뉴스 '신혼' 효민, '부부 동반' 함은정 결혼식 인증샷 [TD#] 1 23:49 332
2928514 이슈 혜리 진짜 이이잉으로 조교 및 오천만국민을 녹인 퀸답다 1 23:49 262
2928513 이슈 열심히 중국어 수상소감하는 이서를 우쭈쭈하는 아이브 3 23:49 97
2928512 기사/뉴스 "항상 긍정 응원 부모님 덕분"…'수능 만점'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23:48 188
2928511 이슈 아프로디테 신세경으로 환생했네 6 23:47 605
2928510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박서준과 티격태격 "솔직히 노안 맞잖아" [TV캡처] 3 23:46 156
2928509 이슈 취향따라 갈리는 오늘자 AAA MC 장원영 1부 2부 드레스 15 23:46 873
2928508 이슈 다이소 X 까르프 41 23:44 2,163
2928507 이슈 [2025 AAA] 스트레이키즈 (스키즈) - 삐처리 + Walkin on water + Bounce back + CEREMONY 6 23:42 179
2928506 이슈 팬사랑 유명하다는 남돌이 팬송 만드는 방법 .jpg 23:42 710
2928505 기사/뉴스 "누가 쓰나요?" 했는데...추운 날씨에 '바라클라바' 인기 31 23:41 3,176
2928504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공트 업로드 - 2025 Asia Artist Awards 23:40 65
2928503 이슈 반박불가수준으로 21세기 여성 팝가수 노래증 가장 히트쳤다 생각하는 2곡 14 23:39 802
2928502 이슈 쯔양네 김치 한상 ㄷㄷ.jpg 11 23:39 3,550
2928501 이슈 올데이프로젝트 공트 업로드 - AAA 2025 4 23:39 455
2928500 이슈 라이즈 공트 업로드 - 2025 AAA 7 23:38 497
2928499 이슈 머리가 망해도 괜찮아 인생은 그런거니까 1 23:38 983
2928498 이슈 AAA 박보검 김유정 느좋으로 찍힌 시상식 현장 직찍 20 23:3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