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결과는 대학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음을 보여준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한국외대의 약진은 외국어 특성화 대학의 강점이 외교관시험에서 빛을 발한 것”이라며 “서울대·고려대·한국외대 3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앞으로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2023년 8개교에서 2024년 12개교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도 11개교가 합격자를 배출하며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다양한 배경과 전공을 가진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외교 분야와 거리가 있던 대학들에서의 합격자 배출은 외교관의 역량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글로벌 환경에서의 외교 업무에 다양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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