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갱단과의 전쟁' 관련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측은 현재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을 인지하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조진웅의 소년범 전과 의혹 등과 관련해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성폭행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특히 조진웅이 SBS 교양 프로그램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에 참여한 상황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조진웅 측이 미성년 시절 과오를 인정한 만큼, 프로그램 내레이션 송출 여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갱단과의 전쟁'에서는 한국을 새로운 필로폰 생산 기지로 만드려는 동남아시아의 국제 마약 조직과, 이들을 쫓는 국내 수사기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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