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라면 배송을 끝내야 했을 밤 10시쯤 대리점에서 전달된 공지.
'배송 중단은 없다', '걸어서라도 배송하라'며 할당된 물량을 모두 배송하라고 안내합니다.
[A 씨/쿠팡 배송 기사/음성변조 : "배송 다 해야 된다고 해서 그 나머지를 차 전체 다 풀리고 또 배송을 하느라고 많이 늦게 끝났습니다. 새벽 2시 15분 정도요."]
비슷한 시간 쿠팡 야간 배송 기사들도 같은 공지를 받았습니다.
"출근이 불가능하다는 문의가 많은데 노선 제외는 불가능하다" "염화칼슘을 받아 가라"고 합니다.
[B 씨/쿠팡 배송 기사/음성변조 : "배송 못 하고 지금 계속 발만 동동거리고 있는데 최대한 1회전 물량 배송하고 복귀하라는 말만 하고 있어요."]
기사들은 불이익이 두려워 폭설 속 위험을 무릅쓰고 배송에 나섰다고 주장합니다.
[A 씨/쿠팡 배송 기사/음성변조 : "미처리하게 되면 결국엔 그 대리점이나 기사 평가 점수로 들어가고 그걸로 나중에 재계약하거나 그럴 때 불이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80540?sid=101
쿠팡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