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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제설에도 골든타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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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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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89797815



잠시 후 도착 버스는...
1시간째 오지 않습니다.

교통상황이 바뀌어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30분이 3~4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미끄러지고 부딪히고 추위에 떱니다.

도대체 왜 나는 이곳에 갇혀 있어야 하는가.
영문을 알 수 없어 더 막막합니다.

서울시의 재난별 안전정책을 찾아보니 
어느 정도 답이 나왔습니다.

출퇴근 시간 눈이 예상되면 
출근 전인 오전 6시까지, 퇴근 전인 오후 5시까지 
제설제 살포를 완료하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시 스스로 이걸 
골든타임 사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서울시가 내놓은 설명에 따르면 
오후 5시에 이미 끝나 있었어야 할 작업이 
정작 5시에 시작됐습니다.

퇴근 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그 시간대를 감안하면 그 1시간의 차이 
즉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도시의 마비를 불러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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