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9797446
(중략)
그러나 빙판길과 교통마비에 병원까진 약 1시간이 걸리는 상황.
안 경장은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안태형 / 관악경찰서 교통3팀 경장> "제가 앞에 나가 가지고 이제 에스코트를 해주는 게 훨씬 수월하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안 경장은 당시 교차로에서 근무하던 팀원들과 교신을 주고받으며 구급차를 안내했고 산모는 20분 만에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 경장은 팀원들과 폭설에도 응급환자가 지나갈 때 길을 터준 시민들 도움이 컸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안태형 / 관악경찰서 교통3팀 경장> "경찰관들이 하는 일이니까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긴 했는데, 내심 제 돌 된 딸아이가 생각나기도 해서 어떻게든 그 산모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 경찰관의 사명감과 몇 시간을 도로에 갇히는 상황까지 발생한 극심한 정체 속에서도 기꺼이 길을 터준 빛나는 시민 의식이 소중한 두 목숨을 살렸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09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