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한옥 호텔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에 문화 전파
고두심·권율·손나은에 전성곤·김동준·이대휘 이색 조합

배우 고두심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인 제주도에서 한옥 호텔을 운영한다.

3일 <더팩트> 취재 결과 고두심, 권율, 손나은, 김동준, 이대휘(AB6IX), 전성곤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every1 새 예능 프로그램 '호텔 도깨비'에 출연한다. 제주도에 있는 한옥 호텔을 직접 운영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고두심이 호텔 운영을 총괄하고 권율, 손나은, 김동준, 이대휘, 전성곤이 각 파트에서 힘을 보탠다.

'호텔 도깨비'는 한국을 찾은 여러 국가의 외국인들을 한국의 전통미가 가득한 한옥 호텔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제주도 관광을 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고두심, 권율, 손나은, 김동준, 이대휘, 전성곤은 지난달 말 촬영을 마쳤고 방송은 1월 중 편성으로 논의 중이다.

고두심은 1972년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배우'다. 2019년 채널A 예능 '위대한 수제자' MC를 맡기도 했지만, 연기 외에 노출이 거의 없고 리얼 버라이어티는 '호텔 도깨비'가 처음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고두심은 제주도가 고향이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여기에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권율은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한 경험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걸그룹 출신 배우 손나은과 보이그룹 출신 배우 김동준, 넘치는 에너지의 이대휘의 이색 조합도 기대 요인이다.

독립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전성곤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글로벌 컬처 캠페인 '아이 엠 어 서퍼(I AM A SURFER)'를 이끌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고 2019년 JTBC 예능 '서핑하우스'에 서핑 마스터로 출연하기도 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의 활약이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