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젠 낀 직장인, 6중·7중 추돌…'생존게임' 된 출근길
1,716 2
2025.12.05 12:05
1,716 2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4일 저녁 내린 폭설의 여파로 다음날인 5일 출근길에도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역 인근 등 곳곳의 차도에는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연신 뿌려대고 있었다.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그대로 얼어붙은 인도로는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걸으며 위태롭게 걸어갔다. 반포역으로 향하던 한 남성은 구두에 아이젠을 착용했는데도 미끄러운지 횡단보도 기둥을 잡고 있기도 했다.

서대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28)씨는 "버스 타러 오는 길이 내리막이라 많이 미끄러웠다. 고작 2분 거리인데도 걷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63)씨는 "금천구에서 고양으로 출퇴근하는데 오늘은 6시 10분에 집에서 나왔다"며 "평소 이용하던 차도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일찍 나왔는데도 지각할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오전 4시53분께 폭설로 인한 서울시 도로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됐었지만, 오전 6시4분부터 동부간선로 수락고→상도지하 구간이 제설작업으로 다시 통제되고 있다.


빙판길에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영등포구 당산동 노들로에서는 가드레일(보호난간) 쪽에 정차한 스타렉스 차량을 승용차 등이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북단에서는 6시 5분께 7중 추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주의해달라'는 취지의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BNwEeQ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62 12.01 96,7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6,4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8,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39 기사/뉴스 '악역의 아이콘' 명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 뇌졸충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5세 15:14 71
398238 기사/뉴스 쿠팡, 털리고도 또 중국인 채용 15:13 75
398237 기사/뉴스 중국 출생 50대 여성, 한국서 폭행죄로 3번째 집유 9 15:10 413
398236 기사/뉴스 [단독]베리베리 강민·동헌, '보플2' 금의환향…'플래닛C: 홈레이스' 출격 1 15:09 467
398235 기사/뉴스 문상호 “계엄 때 실탄 인당 10발씩 준비한 것 맞다” 16 14:56 1,071
398234 기사/뉴스 넷플릭스, 왕겜→해리포터도 품나? 인수 협의 돌입 11 14:54 496
398233 기사/뉴스 지코에 이어 피프티피프티 아테나도 십센치에 “십센치미터” 말실수(더 시즌즈) 3 14:52 870
398232 기사/뉴스 천사 가수의 두 얼굴, 친딸 살인 사건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7 14:49 2,700
398231 기사/뉴스 고두심·권율·손나은, 제주서 호텔 운영…새 예능 의기투합 3 14:45 704
398230 기사/뉴스 [속보] 조희대 "사법부 향한 요구 무거워…공정·신속재판 해야" 35 14:45 783
398229 기사/뉴스 ‘돈 풀어서 환율 상승’ 오해에…한은, 내년부터 통화량 기준 손본다 5 14:43 299
398228 기사/뉴스 이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47 14:32 2,383
398227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 입건…전 매니저 고발장 제출 19 14:27 5,587
398226 기사/뉴스 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인도 장소 내년부터 바뀐다 28 14:27 1,046
398225 기사/뉴스 10년 기다렸는데…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시그널2’ 날벼락 33 14:24 2,270
398224 기사/뉴스 디 어워즈 백미 ‘유픽 인기상’ 26일 시작 ‘내가 주는 8개 트로피’ 14:23 117
398223 기사/뉴스 불붙은 워너 인수전 “넷플 최고가”…파라마운트는 ‘불공정’ 항의  2 14:21 281
398222 기사/뉴스 [속보]대법원장 "그릇된 방향 제도 개편시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 39 14:20 1,259
398221 기사/뉴스 "하루 13시간 일하고, 월 400만원...서울에만 1만개" 자영업자 무덤된 '카페' 13 14:12 2,493
398220 기사/뉴스 경찰, 방송인 박나래 상해 입건…'매니저 갑질 의혹' 수사 49 14:09 5,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