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1인 1표’ 강행… 반발 친명, 최고위 출마 채비
644 14
2025.12.05 11:50
644 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5113?sid=001

 

■ 오늘 당헌·당규 개정

鄭, 논란에도 “당 주인은 당원”
강득구 등 친명은 鄭견제 나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 구상이 5일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전당대회에서 연임을 노린 포석이라는 반발이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으로 나온 데 대해,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추진했던 정책을 계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인 1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친명과 정 대표 간 긴장 관계가 확인된 만큼, 다음 달 열리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정 대표 견제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오늘 당헌 개정은 그 출발”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개정안 의결 절차를 밟는다. 전날(4일) 당무위원회가 만장일치를 이룬 만큼 부결 가능성은 낮지만 찬성 비율이 정 대표 리더십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 핵심은 전당대회 등에서 권리당원에 비해 20배 안팎이었던 대의원 표 가치를 권리당원과 동일하게 1대 1로 조정하는 것이다. 영남·강원 등 민주당 약세 지역의 대의원에게는 가중치를 두는 조항이 추가됐으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지는 개정안에 담기지 않았다.

‘1인 1표’제 도입을 두고 당내에서는 상당한 반발이 제기돼 왔다. 정 대표가 대표직 연임을 노리고 권리당원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추진해 온 전국정당화를 포기한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영남 등 취약 지역은 권리당원의 비중이 낮은 만큼 대의원 권한을 과도하게 축소하면 수도권과 호남 중심으로 당이 운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당내 반발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그간 숙의 과정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영남 등의 전략 지역에 대한 보정 등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6·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3명의 후임을 뽑는 보선을 통해 친명계가 정 대표 견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명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재선 강득구 의원,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 이건태 의원 등이 친명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주말 동안 출마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 중에는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재선 문정복 의원, 당 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인 재선 임오경 의원, 법률위원장인 초선 이성윤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04 00:05 1,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6,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4,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37 정치 국가 재정으로 매년 5000억씩 빌려준다는 사학진흥재단 기금 3 02:34 1,582
8036 정치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3 01:26 761
8035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제대로 대답 못한 이유 24 00:43 3,931
8034 정치 이번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 잘하는 공직자, 기관장에게 기회가 되는 이유 27 12.14 2,986
8033 정치 공항공사사장의 무능함에 역대급 살벌해진 이재명 대통령 35 12.14 3,417
8032 정치 📢 부처별 업무보고 2주차 일정 (12/16~12/19) 🔥 7 12.14 707
8031 정치 [속보]국힘, 3박4일 필리버스터 종료 21 12.14 2,679
8030 정치 법무부 장관은 저걸 혼자 앉아 보고 있고... 7 12.14 3,422
8029 정치 난징에서 울리는 추모 사이렌 1 12.14 1,420
8028 정치 이재명 '질타' 반박한 이학재..."'책갈피달러', 온세상 알려져 걱정" 30 12.14 1,726
8027 정치 극우비트 씹어먹는 한두자니 4 12.14 557
8026 정치 윤석열 김건희가 풀려나오다면??? 23 12.14 3,203
8025 정치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55 12.14 4,079
8024 정치 李 “저도 경미한 장애인…여동생은 일하다가 새벽에 화장실서 사망” 15 12.14 2,744
8023 정치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션을 받은 한준호의원 8 12.14 2,402
8022 정치 정청래 “우리는 자랑스러운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 24 12.14 1,092
8021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21 12.14 1,686
8020 정치 대통령실 "李 '환단고기' 발언, 분명한 역사관 아래서 역할 해달란 취지" 46 12.14 2,633
8019 정치 대통령 '환빠' 언급 일파만파... "<반지의 제왕>도 역사?" 12 12.14 1,489
8018 정치 "30년 동안 40% 매립"…대통령 앞에서 드러난 '새만금의 민낯' 2 12.14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