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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방암 아내에 “돈돈돈, 기생충, X녀” 성관계 못해 이혼…서장훈 분노(이숙캠)[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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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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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아내에게 수위 높은 막말을 쏟아낸 남편이 충격을 더했다.

12월 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현실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 셋을 키우는 17기 마지막 부부 '투병 부부'가 찾아왔다. 아내는 현재 유방암 투병 중인 상태로,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된 상황이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지만 남편은 아내 앞에서 '돈돈돈' 이야기 뿐이었다. 아내는 인터뷰에서 "수술비는 보험이 돼서 덜 나오는데, 항암 치료는 돈이 많이 나온다고 얘기했더니 항암 치료 안 하고 수술만 하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돈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 같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아내는 남편의 막말을 폭로하며 "검사비를 달라고 남편을 깨웠더니 기생충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의 막말은 멈추지 않았다. 아내는 "연애할 때부터 남편은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 근데 이제 가슴이 좀 아파서 관계를 1~2주 미뤘다. 그때 크게 화를 내면서 '너 암 아니면 난 너랑 이혼할 거다. 너랑 XX 못 하니까'라고"했다.

아애는 "나는 관계 문제도 스트레스 받았다. 나에게 "나는 너랑 XX 하려고 결혼했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남편은 덤덤하게 "응"하고 대답하더니 "사랑하고 싶어서 만난 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만난 거였다"라고 했다. 그는 "자기는 지금 자기를 막 X녀처럼 낮추고 끌어내리면서 내 말을 왜곡하지 말아라. 내가 자기를 X녀라고 비하한 게 아니지 않냐"라며 자신의 말을 문제 삼는 아내에게 분노하기도 했다.

결국 서장훈은 "저 따위 얘기를"이라고 분노하며 남편에게 "원래 말을 필터링 없이 배출하는 편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게 생기신 분이 저따위 얘기를 왜 쉬지 않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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