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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나래 "너넨 다 X졌어" 만취해 상의 탈의…논란 속 술버릇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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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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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7828?sid=001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전 매니저를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방송에서 전해졌던 그의 주사(酒肆)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3일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접수했다. 채권자는 박나래 매니저들로,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업무비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폭언과 폭행 등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매니저는 술을 안 마신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폭언을 들었으며,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고도 했다.

박나래는 자택에 홈바까지 구비해놨을 만큼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이다. 그래서인지 술과 관련된 일화도 많은데, 이중 상당수는 술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는 내용이다. 2016년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양세찬은 박나래가 술에 취해 자신의 젖꼭지를 꼬집었다고 했다.

2018년 SBS '런닝맨' 등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전년도 SBS '연예대상' 뒤풀이에서 이광수에게 다짜고짜 손가락 욕을 날리고 아이스크림으로 조세호의 머리를 때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이밖에도 그룹 아이콘 구준회는 2018년 10월 MBC에브리원 '비티오스타'에서 "클럽에서 박나래가 주사를 부리다 퇴장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고, 배우 이시언은 지난해 웹 예능 '나래식'에서 "박나래가 만취해 갑자기 일어나더니 웃통을 들어올리고 '너넨 다 뒤X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나래의 모친 고명숙씨가 직접 출연해 딸의 주사를 걱정하기도 했다.

고씨는 "몸이 안 좋은데 먼저 취해 방에서 자버린다. 동생에게 욕하며 마시는데 그게 남에게 튀면 큰일이다. 대접하면서 상처 주면 다 헛짓거리"라며 딸의 음주 습관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여러 차례 주사로 인한 논란에도 술을 끊지 못했다. 오히려 '나래식' 등 음주 소재를 앞세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복분자와 소주로 '노동주'를 만들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매니저들이 폭로한 갑질 피해도 대부분 술과 관련이 있었다. 이들은 박나래가 매니저를 사실상 가사도우미로 부렸다며 술안주를 사 오게 하고, 파티 뒷정리와 집안일 등을 시켰다며 박나래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나래는 이에 대해 "지난달에 매니저 2명이 별일 없이 그만두더니 갑자기 1억원 가압류 신청을 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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