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이자 방송인 마츠무라 사유리(33)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그의 깜짝 발표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기쁜 마음으로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마츠무라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분홍빛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반려견을 안은 채 미소 짓고 있는 사진과 "이번에 결혼하였으며 더불어 소중한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글을 게시했다. 그의 결혼 상대는 도쿄 내 기업에 근무하는 연상의 비연예인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이후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열애설 보도 당시 마츠무라는 결혼에 대해 "전혀 그런 단계가 아니다. 지금은 일에 완전히 몰입하고 싶은 상태"라고 했으나 결국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 그의 지인들은 신랑에 대해 "럭비 선수 체형의 단단하고 밝고 상냥한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결혼 소식과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린 마츠무라는 현재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다. 마츠무라의 결혼은 전 노기자카46 멤버 중에서 9번째로 지난해 3월 배우 야마다 유키와 결혼한 니시노 나나세와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하시노스케와 약혼한 노죠 아미 등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