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PAMACzhtb0?si=tJtA4fiff2DbRfDL
유치원 강사가 벽에 쪼그려 앉아 있는
6살 남자 아이를 원통형 매트로 가두더니,
또 다른 매트로 2분 가까이 누르고 흔들기를 반복합니다.
원통을 나온 아이를 다시 매트로 감싸려 하자
아이는 뒷걸음질 치고,
옷깃을 잡아채이기도 합니다.
지난 2일,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피해 아동 학부모]
"(매트) 밑에 틈으로 나오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위에서 누르고 있어서 목이 잘릴 뻔했어, 숨을 못 쉬었어. 너무 무서웠어 이러면서.."
이 일로 아이는 눈과 목 부위 실핏줄이 터졌고,
불안 증세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유치원측은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해
단체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고, 수업이 끝난 뒤
따로 놀아준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원통 매트를 씌운 건 ′집짓기′를 한 것이고,
′누르는 모습′은 통안에 있던 아이와
권투놀이를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부산경찰청은 유치원 CCTV를 분석해
해당 강사에게 아동학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부산 MBC뉴스 장예지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80827&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