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선관위에 군 투입, 뭘 하려던 건 아냐"
1,944 31
2025.12.04 20:30
1,944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7624?sid=001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것은 부정선거를 확인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원래 (선관위에 군을 투입하게 된) 뜻은 1년 전 국가정보원(국정원)에서 지적했던 사항들이 성의있게 보완되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만 확인하고 보완이 안 되고 있다면 여론화해서 투명하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군이 가서 뭘한다는 게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정보사령부가 받았던 지시와 수행한 임무에 대해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입을 연 건 문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이 마무리된 직후다. 문 전 사령관이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 권총을 차고 정보사령부가 출동했단 진술을 한 데 대해 부정선거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사령관은 이날 법정에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실탄을 준비하라고 얘기가 됐다는데 맞는지'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노상원 전 사령관이나 정보사 관련 증언하는 내용들을 쭉 보니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부정선거 사건을 수사하거나 조사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선거 시스템을 자세히 알아야 하고 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을 특히 잘 알아야 한다. 서버에 대한 상당히 전문적 지식도 있어야 한다"며 "군에서 아무리 방첩사나 사이버사나 정보사에서 IT, 기기를 다룰 능력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부정선거를 적발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한 게 국정원에서 1년 전에 (선관위 전산을) 봤기 때문에 전산 구조와 가동 체계를 파악한 다음 국정원에서 지적한 망 분리, 방화벽, 비밀번호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보완됐는지만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도 최고의 군 전문가가 가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문제"라며 "전혀 실행된 바 없고 실행될 수 없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01 12.05 17,2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5,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0,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5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3,8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9,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3,7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84 기사/뉴스 로또 1등 19명 '14억씩'…자동 명당 13곳 어디? 18 21:28 3,257
398383 기사/뉴스 "탕후루 다음은 밀크티"⋯중국 차(茶) 브랜드 '러시' 95 21:24 6,838
398382 기사/뉴스 '러브레터' 故 나카야마 미호, 자택 욕조서 숨진 채 발견…오늘(6일) 1주기 7 21:18 3,968
398381 기사/뉴스 “편집도, 재촬영도 불가” 조진웅 사태에 ‘두 번째 시그널’ 제작진 멘붕 612 21:00 33,825
398380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과 '단순 지인' 아니었나..A씨 "아내도 술자리 동석"[스타이슈] 34 20:57 5,406
398379 기사/뉴스 박나래 측 "'주사이모' 불법의료? 의사가 왕진…'나혼산' 해외촬영 동행은 맞아"[공식입장] 143 20:29 23,269
398378 기사/뉴스 “연봉만 3천만원 차이, 어떻게 합쳐요?”...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뇌관’ 4 20:26 2,269
398377 기사/뉴스 이이경, '놀뭐' 하차 후 'SNL' 가나 "루머 유포자 사과해..목요일 쉽니다"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10주년 AAA 2025] 22 20:25 4,018
398376 기사/뉴스 "컵밥장사 23년중 최악"…고물가에 가성비 식당 직격탄 7 20:23 1,906
398375 기사/뉴스 [단독] 3370만 명 정보 유출한 쿠팡, '개인정보보호 기업상' 후보 올라 15 20:23 1,283
398374 기사/뉴스 "기특한 우리 손주"…홍라희의 하늘빛 학부모룩[누구템] 20:21 3,113
398373 기사/뉴스 최근 4년여간 서울 지역 학교폭력 가해 학생 쪽에서 낸 행정소송이 3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가해 학생이 낸 소송이 피해 학생 소송보다 2배 많아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학폭 기록을 지우기 위해 ‘법의 힘’을 빌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18 20:19 1,364
398372 기사/뉴스 요즘 SNS서 난리 난 '인생 짬뽕' 뭐길래…"가격 실화냐" 2 20:17 3,295
398371 기사/뉴스 '시청률 견인기' 정경호, '프로보노'로 tvN도 끌어 올릴까 [TV공감] 1 20:16 443
398370 기사/뉴스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이러니하게 전셋집 구하기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뉴스 37 20:10 3,102
398369 기사/뉴스 박서준, 18년 전 첫사랑 만났다…갑작스런 부탁 들어줄까? [경도] 1 20:10 616
398368 기사/뉴스 박나래, 갑질·횡령·불법 의료 의혹에도 '놀토' 無편집 등장 [종합] 12 20:10 1,942
398367 기사/뉴스 '3전 4기' 감독 하정우 "'윗집 사람들', 욕심 덜어냈다" [인터뷰] 20:08 271
398366 기사/뉴스 유인영 "학창시절 길거리 캐스팅 많이 받아...어릴 땐 숫기 없었다" [RE:뷰] 8 20:06 2,284
398365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tvN '두번째 시그널' 불똥 "논의 예정" [공식] 18 20:05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