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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부분에 제설 작업을 완료한 뒤 선수들이 심판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공인구 역시 눈에 잘 띄는 주황색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돌연 김종혁 주심은 경기 관계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고, 선수들은 다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결국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 취소 이유를 묻자 "선수들 입장 후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선수들의 안전상 경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고, 양 팀 감독들도 이 부분에 동의했다. 이후 감독관의 최종 판단 하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리그 폭설 취소는 최초의 일이다. 2018년 11월 상주 상무와 강원FC의 경기가 폭설로 두 시간 늦춰져 킥오프한 적은 있지만 하루를 넘긴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