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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사 청탁 논란' 사과한 문진석, 거취 묻자 "페북 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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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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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인사 청탁성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남국 비서관은 논란이 커지자 4일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곧바로 수리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 수석부대표는 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사의 표명 등 거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퇴 여부에 대한 답변 없이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사과와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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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문 수석부대표와 이날 나눈 통화 내용이다.

 

- 수석 자리, 거취와 관련한 입장은 따로 없나? 사의 표명이랄지?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다."

 

- 김병기 원내대표의 경고 말고 당에서 별다른 조치는 아직 없나?

"다른 얘기가 있는 건 저는 못 들었다. (김 원내대표가) 경고했다."

- 김남국 비서관에게 (특정인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고 한 이유가 특별히 있나?

"특별히 남국이가 잘 아는 사람이다."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문 수석부대표의 추천을) 반대할 거라고 한 이유는 뭔가?

"그건 '뇌피셜'(자신의 생각만을 근거로 한 추측)이니까 뭐라고 할 순 없고."

 

한편 민주당은 사안의 중대성엔 공감하면서도 뾰족한 공개 대응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문 수석부대표와 관련해 취해진 조치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엄중 경고'가 전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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