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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작년 '소득 양극화' 심화…지니계수 악화·상대적 빈곤율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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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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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해 소득 5분위배율과 지니계수 등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로 2.1%포인트(p) 줄었다.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시장소득+공적이전소득-공적이전지출)의 5분위 배율은 5.78배로, 전년 대비 0.06배p 증가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소득 상위 20%(5분위) 소득의 평균값을 하위 20%(1분위) 소득의 평균값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소득 분배가 양호하다는 의미다.


근로연령층의 소득 5분위배율은 5.01배로 0.08배p 증가하고,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은 6.90배로 0.21배p 감소했다.

지난해 균등화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99로 전년보다 0.007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5로 전년에 비해 0.002 늘었다.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0은 '완전평등', 1은 '완전불평등'을 의미해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원활함을 나타낸다.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소득분배지표' (국가데이터처 제공) 2025.12.4/뉴스1 ⓒ News1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소득분배지표' (국가데이터처 제공) 2025.12.4/뉴스1 ⓒ News1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장소득 분배지표가 악화한 이유는 1분위의 소득증가율이 5분위의 소득증가율보다 좀 더 낮았기 때문"이라며 "소득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득분배지표는 소폭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과장은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 1분위 구간에 있는 가구들의 취업 증가율이 둔화하고, 민간소비가 위축되다 보니 사업소득이 위축된 영향으로 다른 연령대, 5분위나 3분위보다는 적게 증게했다"고 부연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근로연령층의 지니계수는 0.303으로 전년에 비해 0.001 증가했고, 은퇴연령층은 0.377로 0.003 줄었다.

김 과장은 "5분위의 근로소득 자체가 1분위에 비해 훨씬 크다"며 "증가율이 더 높으면 높을수록 1분위와 5분위의 소득 격차가 생기기 때문에 지니계수나 5분위 배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상대적 빈곤율'은 15.3%로 전년 대비 0.4%p 늘었다. 상대적 빈곤율이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남성의 상대적 빈곤율은 13.6%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하고, 여성은 17.1%로 전년보다 0.4%p 늘었다.

이른바 '노인빈곤율'로 볼 수 있는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로 전년(39.8%) 대비 2.1%p 줄었다. 은퇴연령층 남성의 상대적 빈곤율은 31.3%로 전년보다 2.0%p 감소하고, 여성의 경우 42.7%로 2.1%p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4284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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