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작가의 안내로 전시를 관람한 김 여사는 작품에 담긴 삶의 역경과 독창적 시선에 깊이 감동했다며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관람을 마친 김 여사는 정 작가와 남편 조영남 작가, 정 작가의 어머니 및 다른 발달장애 작가들. 작가들의 부모들과 함께 차담했다.
김 여사가 작가들에게 "계속 그림만 그리면 지겹지 않느냐"고 묻자 작가들은 "하루 종일 그려도 행복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작가들의 부모는 자녀를 지원해온 경험을 공유하며 예술 노동 관련 공공일자리 제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게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송을 통해 정은혜·조영남 작가 부부의 연애와 결혼 과정을 보며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언급하고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돼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