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신작들 개봉에도 美·日애니메이션 흥행 싹쓸이(종합)
764 5
2025.12.04 11:43
764 5

세 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지만 올해의 흥행 키는 마지막까지 애니메이션이 쥐고 있는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박스오피스는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빵 터진 입소문으로 개봉 2주 차 더 막강한 신드롬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토피아2'는 이 날 14만923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55만142명을 동원하면서 250만 고지도 훌쩍 뛰어 넘었다.

9년 만에 돌아온 속편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면서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영화.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자랑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한 작품은 올해 극장가에서 유난히 더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장르 부흥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토피아2'의 뒤를 이어 3일 신작 개봉의 승자는 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차지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5만2368명. 압도적 1위 '주토피아2'와 대등한 성적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는 1등으로 살아남았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저주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개된다.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 세 편 '윗집 사람들' '정보원' '콘크리트 마켓'은 다소 아쉬운 첫 날을 보냈다.

'윗집 사람들'은 2만5425명, '정보원'은 2만726명의 선택을 받아 3, 4위 출발을 알렸고, 당초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에서 CGV, 메가박스로 일부 상영관을 확대한 '콘크리트 마켓'은 첫 관객수 3889명으로 박스오피스 톱10에 간신히 진입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연말 시즌 극장가 포문을 연 한국 영화들은 작품의 사이즈보다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승부수를 띄웠다. 신뢰의 장르로 대중과 매니아층을 모두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서지는 못해도,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반응은 얻어낼 수 있을지 막 시작 된 상영 레이스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6728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65 12.04 36,3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4,9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0,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6,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9,2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58 기사/뉴스 “베트남에도 한강버스를?” 오세훈 하노이시에 정책 공유 6 14:56 168
398457 기사/뉴스 "적당히 놀아보려 했는데"..조진웅, 소년범 인정에 '94년 여고생 사건' 재조명 5 14:54 851
398456 기사/뉴스 박나래 측 "자꾸 돈 이야기해 2000만원 준 것… 합의 아니다" 108 14:48 7,052
398455 기사/뉴스 9살 어린이 성폭행한 남성, 전자발찌 ‘기각’ 40 14:44 1,790
398454 기사/뉴스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임박' 15 14:44 1,305
398453 기사/뉴스 조경식 "조희대 로비 위해 김건희 측근 찾았다"…"김건희 통화 직접 들었다" 무속인 김륜희, 김건희와 스피커폰 통화'…석방 당일 아침 미리 연락받아 13 14:40 470
398452 기사/뉴스 특검 출입하는 기자들이 써야되거든요. 너무 (조희대)대법원장에 대해서 우리 사법부의 수장의 독립성을 강조하다가 지나치다가 나머지 이걸 안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이거 빨리 써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14 14:40 608
398451 기사/뉴스 현대백화점, 미국 래퍼 '도자 캣' 내한 기념 팝업스토어 진행 7 14:38 772
398450 기사/뉴스 '주토피아2', 300만 넘고 곧장 400만 향해 GO...폭발적인 입소문애 흥행광풍 10 14:30 481
398449 기사/뉴스 "합의도 없는데 왜 보냈나"…박나래 母, 전 매니저에 2000만원 송금 논란 10 14:26 1,075
398448 기사/뉴스 중국 전투기, 일본 자위대기에 레이더 '겨냥'…군사적 긴장 커져 2 14:24 197
398447 기사/뉴스 좋은거 따라하는 일본 31 14:23 2,752
398446 기사/뉴스 [속보] ‘이틀간 女 4명 성폭행’ 4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도주…징역 1년 8개월 32 14:23 1,785
398445 기사/뉴스 “너무 식상하다” “이젠 재미없다” 줄줄이 망하더니…결국 넷플릭스로 간 마동석 10 14:20 2,162
398444 기사/뉴스 [단독] 믿고 보는 김혜윤, '고딩형사' 주연 발탁…'선업튀' 차기작만 5편 이상 9 14:17 1,238
398443 기사/뉴스 이정석, 소년범 조진웅 옹호 "너희는 잘 살았냐" 153 13:57 7,193
398442 기사/뉴스 "가정폭력 당했어요"…의대생은 왜 아버지를 신고했나 2 13:53 1,274
398441 기사/뉴스 맥도날드, 하교 시간 오후 2~4시 ‘10대 청소년’ 출입금지…美뉴욕에 무슨 일? 3 13:47 1,653
398440 기사/뉴스 일본 평균 쌀값 역대 최고가 기록 경신...5kg 4만1174원 17 13:42 896
398439 기사/뉴스 [속보] “잠시 딴생각” 실신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대 돌진 ‘쾅’…4명 병원 이송 14 13:40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