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신작들 개봉에도 美·日애니메이션 흥행 싹쓸이(종합)
748 5
2025.12.04 11:43
748 5

세 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지만 올해의 흥행 키는 마지막까지 애니메이션이 쥐고 있는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박스오피스는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빵 터진 입소문으로 개봉 2주 차 더 막강한 신드롬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토피아2'는 이 날 14만923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55만142명을 동원하면서 250만 고지도 훌쩍 뛰어 넘었다.

9년 만에 돌아온 속편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면서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영화.

CGV 골든에그지수 99%를 자랑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한 작품은 올해 극장가에서 유난히 더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장르 부흥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토피아2'의 뒤를 이어 3일 신작 개봉의 승자는 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차지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5만2368명. 압도적 1위 '주토피아2'와 대등한 성적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는 1등으로 살아남았다.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는 현대 최강 주술사 고죠 사토루를 봉인한 주술계 최대의 전투 시부야사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지는 저주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개된다.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 세 편 '윗집 사람들' '정보원' '콘크리트 마켓'은 다소 아쉬운 첫 날을 보냈다.

'윗집 사람들'은 2만5425명, '정보원'은 2만726명의 선택을 받아 3, 4위 출발을 알렸고, 당초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에서 CGV, 메가박스로 일부 상영관을 확대한 '콘크리트 마켓'은 첫 관객수 3889명으로 박스오피스 톱10에 간신히 진입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연말 시즌 극장가 포문을 연 한국 영화들은 작품의 사이즈보다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승부수를 띄웠다. 신뢰의 장르로 대중과 매니아층을 모두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을 넘어서지는 못해도,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반응은 얻어낼 수 있을지 막 시작 된 상영 레이스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6728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83 12.01 108,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41,4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9,1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8,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70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송하영-박지원-백지헌, 오늘(6일) '음중' 스페셜 MC 출격 13:57 159
398369 기사/뉴스 신화 이민우, 두 아이 아빠 된다…'돌싱' 만삭 아내 출산 초읽기 ('살림하는 남자들2') 13:52 425
398368 기사/뉴스 “돼지국밥, 이불, 부기”…타이완 관광객이 부산에 또 오는 이유 22 13:26 2,389
398367 기사/뉴스 '탈신인급 성장' 올데이 프로젝트, 첫 EP로 '대세' 굳히기 [N초점] 12:57 314
398366 기사/뉴스 박나래 측 "정신적 충격"....'갑질' 의혹, 다 밝혀지지 않았다 44 12:53 7,587
398365 기사/뉴스 뉴스룸 여성 데스크 200명 첫 돌파… 3개사는 절반 넘어 2 12:48 1,763
398364 기사/뉴스 [단독]민희진 측 ‘결번 보도자료 논란’ 해명 내놨다 18 12:48 2,055
398363 기사/뉴스 쿠팡도 쓴 회피 공식···‘중국인 탓’ 낙인찍는 순간 기업 책임은 가려진다[차이나 패러독스] 25 12:45 1,096
398362 기사/뉴스 "한 달 만에 8억 올랐다"…입주도 전인데 '48억' 찍고 난리 난 '이 단지' 14 12:42 3,364
398361 기사/뉴스 공중화장실서 14살 여중생 집단성폭행..."상처 헤아리지 못했다" 7년만에 선처 호소 50 12:39 4,937
398360 기사/뉴스 "직원 1표=학생 24표?"…동덕여대의 '공학전환' 계산법 37 12:11 1,310
398359 기사/뉴스 [단독] "주사이모는, 링거왕"…박나래, 불법의료 증거들 1736 12:04 87,902
398358 기사/뉴스 “버추얼 아이돌도 명예 있어”… 추가 배상 요구한 플레이브, 2심서 기각 29 12:03 2,461
398357 기사/뉴스 폭력 전과 스님, "담배 꺼라" 또 20대 폭행 24 11:47 2,523
398356 기사/뉴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하자"…해남·완도 출신 국회의원들, 17일 토론회 개최 20 11:45 1,416
398355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법적대응? 연락해라” 15 11:41 4,122
398354 기사/뉴스 장민호, '편스토랑' 300회 특집 최종 우승…'숙성 라갈비' 출시 1 11:38 637
398353 기사/뉴스 조진웅, '알맹이 빠진' 입장문→"떼강도짓" 동창 댓글 파묘까지…초고속 나락行 [엑's 이슈] 6 11:38 1,480
398352 기사/뉴스 정국X윈터, 증거는 쏟아지는데…묵묵부답 열애설→뷔X제니 길 걷나 [엑's 이슈] 50 11:30 4,328
398351 기사/뉴스 박나래 측 “전 매니저들, 법인 자금 횡령 정황…고소 준비” [공식] 21 11:25 4,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