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대장으로 떠오르는 잠실 르엘 ·래미안아이파크
잠래아는 국평 입주권 41억원에 팔려
신축 품귀·양도세 등 영향으로 고공행진
입주를 앞둔 잠실 르엘 국민평형 입주권이 48억원에 팔렸다. '잠실 대장아파트' 자리를 놓고 바로 인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와 신고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잠실 르엘 전용 84㎡ 입주권(25층)이 지난 2일 48억원에 계약됐다. 동일 평형 저층 매물이 지난달 3일 40억원에 팔렸고 약 한 달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저층 기준 잠실 르엘 국평 호가는 45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용 59㎡ 입주권은 32억원과 33억원에 각각 거래가 체결됐다. 잠실 르엘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을 마쳤고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잠실 르엘은 인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보다 1억원가량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아이파크는 두 달여간 5건의 입주권 거래가 체결됐다. 지난달 전용 84㎡ 입주권이 41억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썼다. 59㎡ 입주권은 31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호가는 84㎡ 기준 41억~45억원대, 26평 기준 33억~34억원대다.
재건축을 추진중인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향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에 신축 아파트와 맞먹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전용 82㎡는 45억55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같은 달 1일 전용 76㎡는 41억7700만원에 팔렸다. 전용 76㎡ 호가는 40억~43억원대, 82㎡의 경우 45억5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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