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3일 전수조사 결과 홈페이지 공지
타 유통채널서 불거졌던 논란, 1종→13종으로 늘어
노스페이스 “검증 소홀, 근본적 해결 시작점 삼겠다” 사과
패션업계, 반복되는 혼용률 오기재 "시스템 점검 필요"
국내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가 주력 상품인 겨울철 패딩의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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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최근 특정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1996 레트로 눕시 자켓’(1종)의 충전재 혼용률 표기 오기재였다. 해당 상품은 해당 채널 판매 페이지에서 ‘거위 솜털 80%·깃털 20%’로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론 거위와 오리털이 혼합된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일반적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은 덕다운(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프리미엄 소재로 인식되는만큼, 이 같은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다. 당초 노스페이스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지난달 28일 공지에서 실무자의 단순 업데이트 실수로 설명했지만, 이후 자체 진행한 상품 전수조사 결과 유사한 오기재 제품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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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7719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