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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란재판부·법왜곡죄' 강행에 "내란몰이 종지부 찍을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2. jhope@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04/NISI20251202_0021082707_web_20251202144731_20251204094714231.jpg?type=w86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 등을 처리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 내란몰이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예상대로 저들의 칼날은 사법부를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두가 반대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사법부의 목을 죄는 법 왜곡죄 신설을 야밤 군사작전 하듯 통과시켰다"며 "2차종합특검 카드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나치 전범을 운운하면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나치정권 히틀러 총통을 꿈꾸는 이재명 대통령의 입에서 나치 전범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닐 것이다. 국민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이 내란몰이에 올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할 줄 아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간첩 말고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역시 개인정보 보호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 문제로 봐야 한다"며 "중국인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의 민감정보가 빠져나갔고 이 정보들이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혼란을 끼칠지 예측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정권은 그동안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서 중국 간첩들이 활개 치게 만들었다"며 "정권이 나라의 주권과 국민 생명을 지킬 의지가 없으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