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우는 눈물로 사과→1막만 보고 나가야 환불?” ‘한복 입은 남자’ 제작사 대응에 관객들 분노
68,788 517
2025.12.04 09:29
68,788 517
exwwWg
ydKZfN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프리뷰 첫 공연부터 예상치 못한 캐스팅 교체와 함께 제작사의 환불 기준을 두고 큰 논란을 빚고 있다.


프리뷰 첫날인 2일, 영실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던 전동석 배우가 공연 직전 급성 후두염이 악화해 발성 자체가 어려운 상태에 놓였다. 전동석은 첫 공연에 서기 위해 끝까지 무대를 준비했지만, 컨디션상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출연을 포기하게 됐다. 이에 전동석은 직접 무대에 올라 “너무나 죄송하다. 10분 전까지해도 어떻게 나왔는데.. 배우들이 정말 잘 준비했다”며 울먹이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공연장을 찾았던 배우 박은태가 급히 무대에 올라 대체 출연을 결정했다. 캐스팅 교체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후 발표된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환불 정책이 팬들 사이에서 큰 문제로 떠올랐다.


관객들에 따르면 EMK 측은 이날 공연에 대해 “1막까지만 관람하고 퇴장하면 전액 환불, 2막까지 모두 관람하면 환불 불가” 라는 안내를 전달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은 배우 중심 티켓팅이 강한 특성을 가진 만큼, 캐스팅 변경 시 전액 환불을 제공하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이다. 그러나 EMK는 이례적으로 조건부 환불을 제시해 관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특히 공연장이 집과 가까운 거리도 아닌 상황에서 “1막만 보고 돌아가라”는 선택지를 주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과도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프리뷰 첫날, 전동석 배우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한 관객들은 “배우를 보고 티켓을 예매했는데 1막만 보고 돌아가라는 건 말이 안 된다”, “프리뷰라 해도 캐스팅 변경 시 전액 환불은 기본 아닌가” 라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입장에서 “예기치 못한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동석 배우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되고 있는 환불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국내 뮤지컬 시장은 특정 배우의 팬층이 공연 흥행을 좌우하는 구조가 뚜렷하다. 관객들은 작품 자체보다 ‘어떤 배우가 무대에 서는지’를 기준으로 티켓을 선택한다. 그렇기에 캐스팅 변경이 불가피하더라도 전액 환불을 보장하는 것이 사실상 업계의 신뢰 관례로 자리 잡아 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처럼 환불에 조건을 붙인 조치는 관객 신뢰를 떨어뜨릴 소지가 크다는 점을 무시하기 어렵다.


프리뷰 첫날부터 불거진 이번 논란이 향후 공연과 EMK의 관객 대응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naver.me/F4LnI1Io




+) 218. 무명의 더쿠 10:18

저건 환불보단 사실 공지 시점이 더 관건이라 생각... 7시반 공연에 객석 다 앉아있고 문 닫아놨는데 32분쯤 돼서야 무대에 감독이랑 배우가 올라와서 오늘 캐스트 바뀌어요 죄송해요가 뭐냐고 적어도 착석 전엔 알고 관객이 결정하게 해줬어야지

그리고 환불 안내도 싸가지없음 마이크 잡고 전체공지도 아니고 인터때 물어본 사람들한테만 개별적으로 알려줘서 울며 겨자먹기로 극 다 보고나서야 1막만 보고 가면 전액환불인거 안 사람도 많았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5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59 12.01 96,2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5,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5,2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861 이슈 정국 윈터 같은 국가 겹칠때마다 닝닝이 올렸다는 인스타 119 13:02 7,887
140860 유머 공유 인스스 215 12:37 32,806
140859 유머 상견례가 있으면 젓가락질 연습하는 경우가 많음 223 12:28 11,952
140858 유머 대한민국 연예계 열애설 파급력 원탑 313 12:26 37,931
140857 이슈 조세호가 말하는 남자들만의 은밀한 추억 166 12:20 24,376
140856 이슈 일본만화를 불법으로 소비한 국가 순위 발표.jpg 305 12:16 25,949
140855 유머 젓가락질 때문에 남친 엄마에게 부모욕들은 사람. 203 12:08 12,842
140854 이슈 조폭 연루설' 조세호 "지인일 뿐" [공식입장] 441 12:00 29,630
140853 이슈 기사에 나온 2500만원 광고비받은 소이현 유튜브 장면 326 11:58 44,866
140852 이슈 이성민이 생카에 안 꾸미고 오는 이유 395 11:57 36,727
140851 기사/뉴스 [공식] BTS 정국·에스파 윈터, '커플타투' 열애설에…빅히트·SM "입장無" (종합) 267 11:54 18,368
140850 이슈 집에 오면 옷부터 갈아입는 한국 250 11:35 24,136
140849 기사/뉴스 BTS 정국·에스파 윈터 사귀나…양측 “노코멘트” 607 11:34 36,471
140848 기사/뉴스 “성폭행당해 낳은 아들이 결혼식에 아빠 초대한다네요” 女 충격 사연 282 11:30 31,098
140847 이슈 어제 오늘 논란 터진 연예인 목록..jpg 486 11:12 70,150
140846 이슈 조진웅 이제야 터진 이유 386 11:06 77,145
140845 이슈 지금 이 순간 쓰레기통행 된 드라마............ 716 11:04 67,316
140844 기사/뉴스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1793 10:52 86,067
140843 유머 이미지가 제일 망가진 브랜드는 어디인가 488 10:46 44,773
140842 이슈 2025 멜론뮤직어워드 최종 TOP10 발표 110 10:41 9,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