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4867?sid=001
경기일보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전체 조사에선 김동연 20.2% 추미애 13.2%
한동훈 10.7% 김은혜 9.2%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35.0%로 1위, 추미애 의원이 15.0%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6.8%로 1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5%로 2위였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경기도에 사는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35.0%, 추 의원이 15.0%, 한준호 의원이 9.2%를 받았다. 이어서 김용민 의원 6.3%, 김병주 의원 6.3%, 강득구 의원 1.5%, 그 밖의 후보 0.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6.3%였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김 지사가 1위였다. 40대에서는 추 의원이 20.3%, 김 지사가 17.4%, 한 의원이 16.9%였다. 응답자 이념 성향별로 보면, 김 지사는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에서 각각 35.2%, 36.0%, 36.1%로 1위였다. 응답자 지지 정당에 따라 보면, 김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31.9%)과 국민의힘 지지층(43.7%), 개혁신당(9.5%) 지지층에서 1위였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추미애 의원 27.9%에 이어 24.3%로 2위였다.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추 의원이 30.6%, 김 지사가 23.0%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26.8%, 한 전 대표가 15.5%, 김은혜 의원이 14.3%를 받았다. 이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8.3%, 원유철 전 의원 1.5%, 그 밖의 후보 0.5%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3.2%였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40·50·60대에서 유 전 의원이 1위였고, 10·20대(18~29세)에서는 한 전 대표가 20.9%, 유 전 의원이 17.4%, 김 의원이 16.7%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38.8%, 32.4%로 1위였으나, 보수층에서는 김 의원이 30.7%로 1위였다. 이어 한 전 대표 23.1%, 원 전 장관 19.3%, 유 전 의원 11.1%였다.
여야 후보를 모두 놓고 본 경기지사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20.2%로 1위, 추미애 의원이 13.2%로 2위였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0.7%, 김은혜 의원 9.2%, 원희룡 전 장관 6.2%, 한준호 의원 6.1%, 김용민 의원 5.4%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한 유승민 전 의원은 전체 적합도 조사에서는 5.4%였다. 그다음으로 김병주 의원 4.7%, 강득구 의원 0.8%, 원유철 전 의원 0.5%, 그 밖의 후보 1.1%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6.5%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65.4%, 부정 평가가 29.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2.4%, 국민의힘이 27.8%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개혁신당은 2.5%,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0.8%, 그 밖의 정당 0.8%였다. 무당층은 14.3%였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55.4%였고,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35.2%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9.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경기도에 사는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