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떡이 너무 쫀득거려 못 먹겠다"...환불 요구한 손님, 울화통 터진 자영업자
5,448 23
2025.12.04 08:58
5,448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4008?sid=001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떡볶이 떡의 식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새벽 1시에 환불 요구...음식은 자체 폐기하겠다고


2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밀떡볶이 너무 쫀득해서 취소·환불하는 배거(배달거지)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배달거지'는 배달 음식을 먹은 뒤 억지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는 악성 소비자를 의미한다.

작성자 A씨는 "저희는 작은 밀떡을 쓴다. 주메뉴인 크로플 다음으로 떡볶이가 많이 나간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단 한 번도 클레임이 없었고 리뷰도 좋았다"며 "마감 10분 전에 들어온 마지막 주문에 떡볶이를 보내고, 서비스로 남은 크로플까지 넣어 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인 오전 1시께 주문 고객은 전화를 걸어 "떡이 너무 쫀득거려서 못 먹겠다"며 항의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밀떡이라 원래 식감이 그렇다"고 설명했으나 고객은 "쫀득한 게 싫다. 직접 와서 먹어보라"며 맞섰다고 한다.

A씨는 고객에게 갈 수 없다고 하자 고객은 "고객센터에 전화하겠다"고 했고, 결국 퇴근 후 배달 플랫폼 고객센터로부터 '주문을 전체 취소하고 환불 처리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문자를 받은 A씨는 배달 플랫폼 측에 연락해 이유를 묻자 배달 플랫폼 측은 "고객이 먹지 못하겠다고 했고, 음식은 고객이 자체 폐기하겠다고 해 환불해줬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누리꾼도 공분 "환불 악용한 사람 많다, 재심사 신청하라"


A씨는 "심야가 아니었으면 음식이라도 회수하러 가고 싶었다"며 "너무 피곤했지만 잠도 안 오고 밤새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하다", "떡도 레어부터 웰던까지 익힘 정도를 맞춰야 하냐", "그럼 떡이 쫀득 쫄깃하지 딱딱하고 질긴가. 어이가 없다", "환불을 해주니 악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가는 것 같다", "손님이 먹고 환불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녹취와 폐기 증빙 요청 후 재심사 신청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52 12.04 34,6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3,7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5,2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6,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2,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4,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5,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10 기사/뉴스 던 "병약 이미지 덕에 자레드 레토 관심 받아.. 센터서 사진까지 촬영" ('아형') 21 03:22 3,936
398409 기사/뉴스 "컵라면이나 주겠지 했는데"…신생 항공사 탔다가 '깜짝' [차은지의 에어톡] 11 03:10 3,086
398408 기사/뉴스 조진웅, 사실상 퇴출이면서 뭐 그리 거창한지…[종합] 38 02:37 5,000
398407 기사/뉴스 가위로 손님 귓불 '싹둑'…'전치 2주 상처' 낸 미용사, 처벌은? 9 02:28 1,516
398406 기사/뉴스 [1분숏킥] “조희대 내란특검 입건...그런데 기사가 안 나와” 51 01:35 2,080
398405 기사/뉴스 생성형 AI가 늘린 ‘후처리 노동’…창작자의 펜은 꺾이고 있다 1 01:18 1,640
398404 기사/뉴스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334 01:11 43,963
398403 기사/뉴스 '결혼 23년' 이요원, ♥남편과 키스 절대 금지 "임신했을 때 서운해"('살림남2') 24 00:40 4,616
398402 기사/뉴스 최대훈 "내 이름은 학씨 아저씨"..씬 스틸러 주인공답다 [10주년 AAA 2025] 3 00:33 1,063
398401 기사/뉴스 “BTS 해체도 고민했다” 정국 열애설 직후, RM의 충격 고백 529 00:32 45,495
398400 기사/뉴스 박보검 "혜리도 이 자리에..'응답하라 1988' 10주년도 기대" [10주년 AAA 2025] 4 00:29 1,036
398399 기사/뉴스 '6관왕' 아이유→스트레이 키즈, 'AAA 2025' 대상..이준호 '4관왕' 영예[종합] 3 00:06 678
398398 기사/뉴스 배우 박시우, YK미디어플러스 전속계약···유인영, 윤종훈과 한솥밥 1 12.06 1,354
398397 기사/뉴스 '강도·강간' 파문…조진웅, 시그널 '이재한 형사'의 배신 10 12.06 1,634
398396 기사/뉴스 '신혼' 효민, '부부 동반' 함은정 결혼식 인증샷 [TD#] 4 12.06 3,859
398395 기사/뉴스 "항상 긍정 응원 부모님 덕분"…'수능 만점' 광주 서석고 최장우 군 3 12.06 1,528
398394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박서준과 티격태격 "솔직히 노안 맞잖아" [TV캡처] 5 12.06 649
398393 기사/뉴스 "누가 쓰나요?" 했는데...추운 날씨에 '바라클라바' 인기 48 12.06 8,590
398392 기사/뉴스 '모범택시3' 이제훈, 승부조작 비밀 알았다 [종합] 11 12.06 1,607
398391 기사/뉴스 '폭싹' 문소리·'폭셰' 임윤아, 올해의 여우주연상 "여러분이 진정한 '스타'"[10주년 AAA 2025] 4 12.06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