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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특검 '징역 15년' 구형에 김건희 측 "법 아닌 감정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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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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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4019?sid=00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photo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김건희특검의 '징역 15년형' 구형에 대해 반발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3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범죄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상징에 대한 심판을 시도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벌금 20억원·추징금 9억 4000만원)을 구형했다.

유 변호사는 "이번 구형은 '한 시대의 감정이 법정으로 흘러들어온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다"며 "김건희 여사 사건은 여론의 파도 속에서 시작됐지만 판결은 법의 잣대로 내려져야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김 여사 선고 공판을 내년 1월 28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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