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찬대 “李, 계엄 당일 숲·연못·지하통로 은신”
2,512 14
2025.12.03 23:28
2,512 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4668?sid=001

 

“李, 국회 중앙 통로로 들어올 때 계엄군하고 막 스쳐 지나 아슬아슬”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라이브 방송을 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와 담장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는 우원식 국회의장.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주도했던 박찬대 의원이 당일 상황에 대해 후일담을 전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군에 체포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경내)로 다 이미 넘어온 상태에서, 국회 모처에 장소를 바꿔가면서 은신을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서 “(이 대통령이) 한 두 사람의 의원과 함께 사실 국회 내 내밀한 곳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저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몇 명이나 모였냐’ ‘언제쯤 되면 과반이 차느냐’(라고 이 대통령이 묻더라)”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은신했던 곳이 어디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처음에는 일부 다른 의원실에 있다가, 나중에는 나와서. 우리 국회 내에 숲이 많이 있지 않느냐. 숲이라든가 연못 근처라든가 지하 통로라든가 이런 데를 여러 번 옮겨 다니면서 은신해 계셨고 저하고 본회의장 상황에 대해 계속 통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원식) 의장도 동선을 보시면 막 옮겨 다녔다. 의원회관에도 계셨다가, 본관 5층에도 계셨다가, 3층에도 계셨다가”라며 “그래서 두 분 다 본회의장에 나타난 것은 딱 야당 의원(만)으로 과반이 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저는 11시부터 본회의장을 지켰는데 0시 30분, 계엄이 터지고 2시간쯤 됐을 때 야당 의원이 한 150여 명 정도 있었다. 그 바로 직전에 의장도 본회의장으로 오셔서 개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150명이 딱 차는 걸 보면서 (이 대통령에게) ‘빨리 들어오십시오’ 해서 12시 반 바로 직전에 대표께서 들어오셨는데, 바로 중앙 통로로 들어올 때 그때 계엄군하고 막 스쳐 지나갔으니까 굉장히 아슬아슬했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93 12.05 37,8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7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8,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7783 정치 노상원 계엄 모의한 '롯데리아 모의' CCTV 장면 최초 공개 4 19:15 235
7782 정치 '생파' 장경태 "트라우마 남겠지만 격려 많이 받아".. 국힘 "어디서 나오는 뻔뻔함이냐" 9 19:04 328
7781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곧 다가올 '제2의 청와대 시대 18:59 54
7780 정치 특이점이 온 일본의 모에화.... 13 18:46 807
7779 정치 저는 신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뢰로 답을 해야지 왜 독립으로 이야기 합니까 6 18:43 940
7778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페이스북 662 18:42 17,496
7777 정치 [단독] 반성 없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서 또 '예배 행사'…설교는 '윤석열 안수 기도' 목사 9 18:30 694
7776 정치 [단독] 조국, 인재영입 부위원장에 ‘성비위 여파 사퇴’ 황현선 임명 64 17:45 1,392
7775 정치 오세훈, '쿠알라룸푸르의 명동'서 영어로 서울 관광 홍보 6 17:39 457
7774 정치 강훈식, 쿠팡 '해킹 면책 조항'에 "소비자 일방 불리한 약관 시정 조치" 2 17:31 284
7773 정치 [단독]김병기, 의총서 내란재판부 우려 표명 "전선 흐려져" 23 17:20 898
7772 정치 [속보] 한동훈 “통일교 돈 받아먹은 정치인들 싹 다 처벌하고 퇴출해야” 35 17:07 1,770
7771 정치 [속보]강훈식 "쿠팡 유출 국민불안↑…2차 피해방지 즉각 시행" 2 17:04 221
7770 정치 與 "조진웅 은퇴, 성급한 결정" 野 "정치권이 나설 일 아냐" 39 16:31 1,379
7769 정치 거북목이 되셨어 ㅋㅋㅋㅋㅋ 6 16:00 1,816
7768 정치 [속보]나경원 “정원오 공개 칭찬 李, 김현지가 낙점? 선거 개입 신호탄” 73 15:52 1,556
7767 정치 檢 개혁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복귀 희망" 24 15:09 571
7766 정치 정청래 "취임 후 당정대 원보이스 잘 뒷받침해…부족함은 보완" 29 14:50 526
7765 정치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예상보다 눈이 많이 오니까 퇴근 뒤 다시 구청 통제실로 돌아갔네 오세훈은 그때 동남아로 여행가서 서울이 난리가 났는데 성동구만 살아남은 이유네 28 14:24 1,655
7764 정치 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준비한 것은 사실···2026년 초에 결정하겠다" 6 14:22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