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7236?sid=001
한 남성이 골프채를 들고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허리 숙여 인사하더니, 갑자기 앞 유리를 내리치는데요.
이 남성이 차 앞 유리를 깨고 도주했다는 피해 차주의 제보가 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세대주 우편함을 뒤지더니 골프채를 들고 제보자 차량 앞 유리를 2회 가격 후 도주했습니다.
이에 제보자는 앞유리 교체 비용 등 약 1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내 그가 윗집에 살던 이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남성은 제보자 위층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다가 6개월 전 독립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남성이 어머니와 윗집에서 사는 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간혹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몇 년 전 일이라 이번 사건의 원인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남성의 어머니는 제보자에게 "아들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는데요.
경찰은 신원을 특정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 남성이 전화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