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우리라도 사과' 국힘 25명 "계엄 못막아 사죄…윤 세력 단절"
966 14
2025.12.03 21:45
966 14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12·3 비상계엄 1주년인 오늘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당 지도부와는 별도로 공개 사과문을 낸 겁니다.

의원들은 "계엄을 막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세력과의 단절과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성권, 김용태 등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성권, 김용태 등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은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었다.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렸다"며 "당시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한 것으로 판결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창당 수준의 정당 혁신을 이뤄내겠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성명에는 고동진·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훈·박정하·배준영·서범수·송석준·신성범·안상훈·안철수·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상휘·이성권·정연욱·조은희·진종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2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류경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714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73 12.04 37,8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6,4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8,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4,0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4,4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732 정치 도이치 주포, 특검 조사서 "김여사 관여"…검찰 때와 반대진술 2 19:39 111
7731 정치 나경원 빠루 사건은 다들 빠루만 이야기 하지만 이때 국회의원 감금 혐의도 있음 48 19:35 539
7730 정치 조진웅이 정치계에서 쉴드 받는 이유 팩트 177 19:32 9,866
7729 정치 낙태죄 부활을 위해 모인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103 19:25 1,631
7728 정치 추경호, 특검 기소에 “정치탄압 중단해야···내란혐의 허구 입증할 것” 9 19:22 121
7727 정치 강훈식 "용산시대 뒤로하고 청와대로…크리스마스쯤 이사 완료" 8 19:12 310
7726 정치 국힘, 내란특검 추경호 불구속 기소에 "특정 결론 향한 정치적 탄압" 19:11 38
7725 정치 국힘 ‘장동혁 리스크’···비판 쏟아져도 “제가 계획한 타임라인, 꿋꿋이 가겠다” 3 19:10 117
7724 정치 대통령실 "부동산안정 정책 준비 완료…10·15 대책은 브레이크" 7 18:50 541
7723 정치 민주 “기초비례 후보 선출, 권리당원 투표 50%로 낮춰” 9 18:29 561
7722 정치 이재명 대통령 : 해양중심도시 부산..한다면 합니다. 동참에 감사합니다. 25 17:23 1,691
7721 정치 [속보]강훈식 비서실장 "청와대 복귀, 일반 업무시설 이사 크리스마스 때 마무리" 5 15:44 1,146
7720 정치 기자들이 뽑은 [이재명 정부,6개월] 잘한 일 순위 25 15:41 2,379
7719 정치 [속보] 강훈식 비서실장 “성탄절 즈음 청와대 이사 마무리 예상” 15 15:39 777
7718 정치 [속보]강훈식 비서실장, 김남국 사퇴에 "부적절한 청탁에 단호히 대처" 8 15:36 835
7717 정치 [속보] 이준석, 조진웅 은퇴에 “대통령 괜찮고, 배우는 은퇴 모순” 29 14:39 1,674
7716 정치 [속보]김용범 정책실장 "AI 세계적 기업들 한국으로…AI 3강 꿈 기틀 마련" 14:34 230
7715 정치 與조승래 "대통령도 당 대표도...1인 1표, 인물 중심 편 가르기 자제해야" 18 14:30 432
7714 정치 [속보] ‘성추행 논란’ 장경태 “멘붕 오고 트라우마 남을 듯…마음 추스르겠다” 28 14:27 2,355
7713 정치 [속보]김용범 정책실장 "심리, 주식시장, 실무경제, 분배 등 지표 동시 개선" 14:20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