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성범죄 처벌 규정의 ‘알면서’ 요건 삭제…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
896 9
2025.12.03 21:36
896 9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상민 사진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상민 사진기자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목적의 아동·청소년 알선죄, 아동·청소년 매매행위와 알선행위 등 처벌규정에서 '알면서' 문구가 삭제됐다. 이에 따라 검사의 범죄 증명 책임을 줄여 성범죄로부터 피해 아동·청소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아청법) 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발의한 아청법 개정안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및 성매매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하던 입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정황을 알면서 알선한 자, △아동·청소년성착취물임을 알면서 이를 소지·시청한 자 등 성범죄 행위에 대해 '알면서'라는 고의 요건을 전제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알면서'라는 문구 때문에 수사기관은 피의자의 고의성을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하고, 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이 어려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당 조항에서 '알면서'라는 문구를 삭제하여 고의 입증 부담을 완화했다. 이로써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보다 엄정한 처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한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의 통과는 아동·청소년을 성착취로부터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고의 입증 부담으로 인해 발생하던 처벌 공백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183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00 12.18 8,1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3,9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1,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5,9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280 정치 극우들 사이에서 도는 쿠팡 관련 음모론 36 12.18 3,443
8279 정치 별 다섯개고 사용감이 있어요 1 12.18 855
8278 정치 ‘옥중 생일’ 윤석열 “내 자녀 같은 청년들, 잘 되라는 마음으로 계엄” 12 12.18 427
8277 정치 이재명 대통령 들어갈 때 펜하나도 없어서 무덤같댔는데 ott는 다 가입해놓음 진짜 뭐 이딴게 다잇냐 30 12.18 3,406
8276 정치 경주시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개최공로로 92명을 경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에 추경호/정진석/김성훈(경호처 차장)도 들어가있다고;; 18 12.18 1,242
8275 정치 강유정대변인이 한 말에 따르면 8 12.18 1,657
8274 정치 전재수 내일 조사‥"차라리 2백억·시계 100점 받았다 해라" 10 12.18 829
8273 정치 李 대통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경고…"기념관 제 기능 지켜야" 9 12.18 1,073
8272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가셨나’ 진행자 물음에 “말 안 한다 했죠” 21 12.18 1,274
8271 정치 정성호 법무장관,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 항소 포기 지휘 12 12.18 1,126
8270 정치 강유정 "윤석열 대통령실 온갖 OTT 다 가입돼 있더라…방송 섭렵했을 듯" 11 12.18 1,184
8269 정치 쿠팡 청문회에서 통역 제끼고 질문하는 이준석 414 12.18 61,709
8268 정치 국힘, '대전·충남 통합'에 "우리가 먼저 추진‥대통령이 화답" 11 12.18 685
8267 정치 이언주: 저는 따뜻한데 아무것도 아무 결과도 못 내는 거 되게 싫어해요. 그게 무슨 따뜻한 거예요? 그거는 종교 지도자를 찾아가면 돼. 우리가 정치 지도자한테 원하는 게 아니에요. 33 12.18 2,614
8266 정치 '가짜일 줄이기' 꺼낸 김정관…"상사 눈치보며 야근은 아니야" 2 12.18 410
8265 정치 정원오 : 그 시간 동안 주민들로부터 '별 다섯 개 짜리' 사용후기를 받은 게 인상적이라며 편집부의 제안 그대로 책의 제목은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가 되었습니다. 5 12.18 1,120
8264 정치 전재수전장관은 집안이 천주교 집안임 6 12.18 2,230
8263 정치 국힘 "환율 1400원 시절 '국가 위기' 운운하던 李 대통령 모습 어디 갔나" 34 12.18 960
8262 정치 차라리 자기가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는 전재수 12 12.18 1,986
8261 정치 [단독]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6 12.18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