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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내일 더 춥다, 최저 -14도·서울 -9도 '꽁꽁'…서해안 최대 10㎝ 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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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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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6~4도, 최고 5~13도)보다 기온이 1~8도 낮겠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2도 △울산 -4도 △제주 5도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울산 6도 △제주 11도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 크게 떨어진다.

눈·비는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전북·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 산지에 집중된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북·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 산지는 3~8㎝가 누적됐고, 일부 서해안에서는 10㎝ 이상 쌓였다. 세종·충남 북부 내륙은 1~5㎝, 대전·충남 남부·충북 중남부는 1㎝ 안팎이다. 인천·경기 서해안은 오전 동안 0.1㎝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다.

오후부터 기압골이 강해지면서 중부지방과 전북·전남 북부, 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에서 비나 눈이 다시 시작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 서울·인천·경기 서부·충청권·전북 동부·전남 북부는 1㎝ 안팎의 적설이 예보됐다. 경북·경남 내륙은 한때 눈이 잠시 날릴 가능성이 있다. 눈은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며, 퇴근 시간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서해안 적설은 북서풍이 만든 눈구름대와 육풍이 겹치면서 지역별 차이가 크다. 내륙 역시 대기 하층 온도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강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가시거리도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며 빙판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람은 낮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동해안, 충남 서해안은 밤까지, 전라 해안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강풍 취약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특보는 강원산지·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부산·울산 등에서 이어진다. 차고 건조한 공기와 강풍이 겹쳐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커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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