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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쿠팡 계정이 ‘중국 장터’에 뜬 이유?… “유출 아니다” vs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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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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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중국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쿠팡 계정이 수만 원대에 판매된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질의에서 쿠팡 계정이 23위안(약 4700원), 183위안(약 3만8000원)에 판매된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로그인이 가능한 계정이 거래되는 수준이라면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박대준 대표는 "A의 방식이라면 쿠팡 서비스 이용자인 것처럼 접속하는 방식"이라며 "이번 해킹 과정에서 회사 계정이나 시스템 로그인 정보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브랫 매티스 쿠팡 글로벌보안 총괄은 "해당 사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면서 "다크웹에서는 이커머스 계정을 여러 방식으로 탈취하거나 위조 계정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클라이언트 쿠키 정보를 이용해 계정을 가져가는 방식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의혹 제기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쿠팡 측은 아이디와 인증 토큰이 유출돼 거래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부자 관리가 느슨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면 그런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장겸 의원이 "(박 대표가) 2차 피해가 없다고 했지만, 김 교수의 말대로라면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었고, 박 대표는 "가능성을 부정하는건 아니다"면서도 "로그인 계정이 탈취됐다면 굳이 쿠팡 계정을 돈 주고 팔 이유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든다"고 답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120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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