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국토장관-서울시장 비공개 회동...토허제 해제 논의
1,524 12
2025.12.03 14:24
1,524 12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오찬 면담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opyright (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오찬 면담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2주 만으로, 서울 일부 지역의 토허제(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시점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정책실장 "토허제는 임시 조치" 발언 직후, 국토장관-서울시장 비공개 회동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갖고 서울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처음 만나 서울 주택공급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장급 실무채널 가동을 합의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이 실무채널 대신 직접 대면을 택한 것은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그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KB부동산이 최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72% 올라 2020년 9월(2.00%) 이후 5년2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서울 전 지역 토허제와 대출규제 강화 등 전례 없는 고강도 압박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울 특정 지역 토허제 해제 등을 놓고 양측의 의견을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토허제 해제를 시사한 날이기도 하다.

김 실장은 "토허제를 길게 끌고 갈 수 없고, 임시 조치"라면서 "대전제는 탄탄한 공급대책을 약속대로 마련하고, 시장이 차분해지면 리뷰해 종합적으로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도강·금관구 등 서울 與 지지기반 부동산 민심 흉흉...오세훈 "토허제 해제" 한 달 째 요구

 

최근 오 시장은 토허제 해제를 연일 띄우고 있다. "집값이 일단 단기적이지만 잡힌 것으로 나오지 않느냐. 토허제 해제를 고려할 시점"(지난달 20일 서울시의회), "토허제를 해제할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을 찾아보자는 입장을 국토부와 공유"(지난달 27일 국회)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국토부 내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봄 이사철 전후로 서울 일부 지역에 대한 토허제 해제를 기정사실화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서울 내 여당 텃밭인 이른바 '노도강', '금관구' 등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민심 이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8651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98 12.05 40,8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7,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8,5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0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86 기사/뉴스 길 건너던 여성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사망…운전자 도주 2시간만 검거 4 21:47 658
398785 기사/뉴스 창원 모텔서 중학생 남녀 사망…“20대男, 남친 있다는 말에 격분” - 얼마전 십대 3명숨지게한 20대남 창원모텔 사건 23 21:35 2,351
398784 기사/뉴스 [단독] '주사이모' 사무실 5년째 임대료 체납…"불법·무면허 시술" 수사 52 21:30 3,510
398783 기사/뉴스 “美, 韓 ‘모범동맹국’ 지칭…日은 빠질 듯” 13 21:12 1,609
398782 기사/뉴스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옹호하며 故 이선균 언급 "또 제물 올린다" 28 21:03 1,289
398781 기사/뉴스 '전용 개목줄' '위반금 10만원'…고덕아르테온 주민들, 왜 12 21:00 1,001
398780 기사/뉴스 박나래 여파.. 샤이니 키, SNS에 “주사 이모 해명해” 댓글 쇄도 29 20:59 3,493
39877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속 온라인 휘젓는 광고들 4 20:57 2,044
398778 기사/뉴스 "삼다수도 호빵도 처음처럼도 빠졌다"…현장 곳곳 빈 매대, 홈플러스 '고사' 위기 2 20:49 1,020
398777 기사/뉴스 ‘발암물질’ 884배?…“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었다” 323 20:38 44,972
398776 기사/뉴스 [내일날씨] 출근길 영하권 강추위…최대 7도 ‘뚝’ 4 20:33 2,079
398775 기사/뉴스 홍콩 화재 추모 통제하는 중국…"제2의 천안문" 위기감 느꼈나 6 20:27 978
398774 기사/뉴스 교수신문 선정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 1 20:15 1,475
398773 기사/뉴스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부산 이전…'해양수도'로 착착 8 20:05 604
398772 기사/뉴스 해수부 부산 이전 돌입…10일부터 부산청사 업무 6 19:59 694
398771 기사/뉴스 [단독]광장시장 바가지에 ‘삼진아웃’·‘벌점제’ 도입 17 19:55 1,984
398770 기사/뉴스 <뉴스브리지> 아이돌 노조 출범 추진…찬반 쟁점은? 19:41 281
398769 기사/뉴스 경남Fc 신임 감독으로 배성재 선임 29 19:39 4,721
398768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활동중단 여파, '나도신나' 제작 취소...날아간 여성판 '태계일주' (종합) 20 19:15 2,877
398767 기사/뉴스 “설레는 러너들”… 주말 서울 도심, 달리기 트랙 된다 24 19:07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