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피해 당사자조차 못 받아본 재판기록···앞으로 열람·등사권 확대된다
822 5
2025.12.03 14:12
822 5

앞으로 범죄 피해를 당한 당사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 기록은 물론, 증거보전 서류 및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을 볼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이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증거보전 서류’ 및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고 있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열람・등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예외적으로 거부하는 경우에는 그 이유를 피해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증거보전은 재판 전이라도 증거가 사라질 우려가 있을 때, 판사에게 증인신문・감정 등 절차를 청구해 증거를 미리 확보하는 제도로 범죄피해자는 관련 자료 열람・등사에도 제한이 있었다. 그간 피해자들은 검사나 판사가 허가하는 때만 형사기록을 열람・등사할 수 있었는데, 그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에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법무부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서 피해자가 재판과정에서 피해 당사자임에도 기록에 접근하기 어렵고 오히려 재판에서 외면되고 있다는 호소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범죄피해자의 열람・등사권 확대’ 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 앞서 이 피해자는 2023년 10월 법무부에 “몇 번이나 재판기록 열람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허가해주지 않았고, 민사를 신청해도 1심이 끝나고서야 줄 수 있다고 했다”며 “합리적인 사유가 없는 한 (재판기록을) 모두 공개하고, 거부할 일부 페이지가 있다면 그 사항이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3일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의 형사절차 참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이 형사절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203104254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77 12.05 32,3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37 기사/뉴스 [단독]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아이브 이서 잇는다... ‘인기가요’ MC 발탁 5 12:47 451
398636 기사/뉴스 롯데百 동래점 3990억원에 매각…2034년 문 닫는다 6 12:43 500
398635 기사/뉴스 40억 뜯으려 국민청원? 류중일 전 사돈의 반박..."학생들과 호캉스 자주 가서 놀았다" [더게이트 이슈] 21 12:42 630
398634 기사/뉴스 박명수, 서은광 신곡 솔직 감상평…"실력 뽐내기만, 같이 부를 수 없어" (라디오쇼)[종합] 12:41 188
398633 기사/뉴스 박나래 활동중단, 절친 장도연 동반 예능 '나도신나' 전면 폐기 [단독] 56 12:38 4,167
398632 기사/뉴스 2025년(1월~11월) 한국 인기 관광지 순위 5 12:35 476
398631 기사/뉴스 "축구장에서 야구해라"…2군 야구단 창단에 울산시·동호회 '설전' 4 12:35 429
398630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4 12:25 1,363
398629 기사/뉴스 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18 12:23 512
39862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박나래 출연 중단 결정…"사안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8 12:15 1,293
398627 기사/뉴스 '아담부부' 가인·조권, 리메이크 음원 발표... 16년만 13 12:08 970
398626 기사/뉴스 박나래 관련 MBC '나 혼자 산다' 공식입장 전문 31 12:07 6,421
398625 기사/뉴스 산책로서 애완견 목줄에 걸려 넘어진 보행자 목 골절 중상 133 12:00 11,598
398624 기사/뉴스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힘들다" 7 11:58 761
398623 기사/뉴스 백호, 12월 29일 현역 입대 [공식] 79 11:52 6,545
398622 기사/뉴스 “법원장회의, 내란부역 조희대 두고 사법개혁에 ‘위헌’ 운운할 자격 없다” 3 11:49 570
398621 기사/뉴스 영화감독의 조진웅 폭행 피해 폭로…"하지만 용서한다" 538 11:49 31,678
398620 기사/뉴스 박나래, 방송 활동 중단 선언→MBC·tvN 편성 비상 "대책 회의" 10 11:45 2,151
398619 기사/뉴스 ‘묵묵부답’ 정국·윈터, 이번 열애설로 깨달아야 할 ‘진실’ [이승록의 직감] 30 11:44 2,722
398618 기사/뉴스 경쟁작 많아도 고민, 없어도 문제... '연기대상' SBS 치열, MBC·KBS는 난감 16 11:4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