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히잡 안 써”…아빠와 두 오빠에게 죽임 당한 18세 소녀
3,788 20
2025.12.03 14:05
3,788 20

라이언 알 나자르./NL타임스 캡처

라이언 알 나자르./NL타임스 캡처

네덜란드에서 10대 소녀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두 오빠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네덜란드 매체 NL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지 검찰은 라이언 알 나자르를 살해한 혐의로 아버지 칼레드(53)에게 징역 25년, 오빠 무하나드(25), 모하메드(23)에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라이언은 18세였던 지난해 5월22일 자택에서 실종됐다가 일주일 뒤 인근 늪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손목과 다리가 테이프로 묶여 있었으며, 머리가 무언가로 감싸진 채 익사한 상태였다.

수사 결과 라이언의 손톱 밑에서는 아버지 칼레드의 DNA가 발견됐다. 검찰은 라이언이 남성과 어울리고, 히잡을 쓰지 않고,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등 서구식으로 생활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오빠들이 공모해 라이언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측은 “세 명의 용의자 모두 범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으로 범행을 실행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아버지 칼레드가 범행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검찰 측은 “살인 직후 칼레드는 시리아로 도망쳤으며 아들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칼레드는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 자신이 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나 두 아들은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명예살인’으로 규정하며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여성 살인의 한 형태”라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5120307435341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66 12.05 29,8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0,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28 기사/뉴스 “사위가 40억 요구해, 딸 교사 복직 안한다”...류중일 전 며느리 아버지의 반박 46 07:10 2,919
398527 기사/뉴스 '제2의 이이경' 피한다? 조세호x박나래 '하차요구'에도..방송사, 일단 품는다 18 07:05 1,502
398526 기사/뉴스 베이고, 찔리고' 진주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사람 뼈 정체는? 9 05:10 4,707
398525 기사/뉴스 中, 한일령·희토류 넘어 무력시위로 압박… 수세 몰린 日 11 03:05 2,152
398524 기사/뉴스 "기싸움 보기 싫어"…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에 갑론을박 [MD이슈] 19 03:02 2,806
398523 기사/뉴스 "남친 혼자 하산"...체감 -20도에 떨던 여친, 얼어 죽었다 27 12.07 5,152
398522 기사/뉴스 기안84, 20년간 주6일 술 마셨다 "취기 친밀감은 환상, 허송세월 보냈다" 28 12.07 5,623
398521 기사/뉴스 “2030은 월세나 살라는 뜻인가요”…청약희망마저 걷어찬 정부규제 10 12.07 2,954
398520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후원’ 희림건축, 종묘 앞 재개발 520억 수의계약 팀에 포함 51 12.07 2,334
398519 기사/뉴스 "차 타서 '후~' 해야 시동 걸려"…영국, 신차에 무조건 '알코락' 탑재한다 19 12.07 1,979
398518 기사/뉴스 이번엔 1캐럿 다이아? 갈수록 귀금속 판매 늘리는 편의점 1 12.07 1,925
398517 기사/뉴스 '런닝맨' 김종국 "결혼 후 규칙적인 생활 중…총각 땐 늦게 자" 12.07 1,144
398516 기사/뉴스 정부,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본격 착수 3 12.07 615
398515 기사/뉴스 "집이 아니라 짐" 아파트 안 팔린다는 이곳 13 12.07 6,987
398514 기사/뉴스 박나래 논란에도 활동 강행..(8일) '나혼산' 촬영+추가 입장문 예정 [핫피플] 34 12.07 3,551
398513 기사/뉴스 "유재석 저격NO" 이이경 해명에도.. "논란 자초 vs 얼마나 억울하면" 갑론을박 5 12.07 1,260
39851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격한 심경글·샤이니 키 반려견 사진 결국 삭제…SNS 정리 중 7 12.07 4,373
398511 기사/뉴스 '유방암 투병' 박미선, 또 한 번의 삭발… “머리는 다시 자라요” 씩씩한 고백 7 12.07 4,919
398510 기사/뉴스 '소속사 CEO' 차태현 "전화 3분의 2가 조인성 스케줄 문의" 헛웃음 ('요정재형')[순간포착] 4 12.07 2,647
398509 기사/뉴스 박나래 측 "8일 추가 입장문 발표, '나혼산' 촬영 변동 없어" [공식입장] 387 12.07 5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