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시경은 배우 박서준과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먹으며 박서준 주연작인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지난달 해당 작품에 OST로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OST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를 통해 작곡과 가창에 참여, 박서준이 연기한 경도 역의 감정선을 노래에 담아냈다.
이날 성시경은 박서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원래 나는 사람을 쉽게 좋아하고 쉽게 믿는다. 여러 가지 일로 약간 조심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힘든 일을 겪었던 것을 밝힌 성시경에게 박서준은 "OST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성시경은 "배우가 직접 부탁한 건 처음이다. 남자 배우가 '형 노래 메인 테마 하나 해줘요'는 처음이다. 형이 너무 힘든 일이 있는 사이에 하나의 좋은 복권 같은 거라 너무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서준은 "너무 좋은 일이 오기 전에 너무 힘든 일이 있다고 하더라. 기사 뜨고 그렇 때도 특별히 연락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늘 만나 그 이야기 하고 싶었다. 분명히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니까 잘 필터링이 됐다"고 위로했다.

성시경 유튜브
사진=성시경 유튜브
조혜진 기자
https://v.daum.net/v/2025120312314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