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교도관, 형사, 강사 등 전문직 역할로 수많은 히트작을 이끌며 '전문직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경호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판사 출신 변호사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전문직 캐릭터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그는 22년에 걸친 연기 인생의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데뷔 초 '미안하다 사랑한다' 출연 당시 8회까지 바스트샷이 잡히지 않았던 사연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을 위해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에게 간절함을 전하며 노력했던 과정, 박해수와의 에피소드 등 인생작에 얽힌 생생한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펼친 집요한 노력은 물론, 한여름 패딩을 입고 산책하다 경찰까지 출동했던 반전 일상 비하인드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경호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버지 정을영PD와의 특별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목욕탕집 남자들' 등 시청률 53%를 웃도는 드라마를 탄생시킨 스타 PD 정을영과 스타 배우로 성장한 아들 정경호의 진솔한 부자 이야기가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정경호는 집안 곳곳에 놓인 대본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연기 세계에 눈을 뜬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만류에도 배우의 길을 선택했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 사연과 두 사람이 주고받은 진심 어린 문자가 방송 최초 공개되며 감동을 선사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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