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국민이 독재 이겼다"…추경호 "야당 탄압 중단, 민생 집중하길"
2,313 67
2025.12.03 06:25
2,313 67

추 전 원내대표는 3일 새벽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이 발표된 지 약 30분 만에 서울구치소를 걸어 나왔다. 새벽부터 서울구치소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리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각 소식에 "기각이다!""고생하셨습니다"를 외치며 서로 악수했다. 2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를 찾아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전날(2일) 본회의가 끝난 직후 곧바로 서울구치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장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곧바로 서울구치소 정문 앞으로 와 추 전 원내대표를 기다렸다. 장 대표는 먼저 와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과 악수하며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가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추경호"를 연호했다. 정문을 빠져나온 추 전 원내대표는 눈시울을 붉힌 채 벅찬 표정으로 의원들 한명 한명과 악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는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늘(3일) 공정한 판단해주신 법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강추위에 늦게까지 걱정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권에서는 정치 탄압,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주면 고맙겠다"며 "그 길에 진정성이 있으면 저 또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

(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왕=뉴스1) 김성진 기자

지지자들의 환호성 속에 추 전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벗어난 뒤 자리에 남은 장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 대표는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며 "국민들께서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법부가 정의롭고 용기 있게 정치특검을 멈춰 세웠다. 오늘 기각으로 대한민국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으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헌법, 반민주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들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의 어두운 과거를 마침표 찍고 새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독재 폭압을 중지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새 길을 열겠다"며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사필귀정이다. 정상적으로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상황이었다면 영장 청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내란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내란몰이를 중단하길 집권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6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00 12.11 38,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35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첫 싸움 14:57 244
397334 기사/뉴스 ‘100가지 세계 최고의 요리’ 韓 갈비 73위·삼겹살 96위...1위는? 6 14:50 1,087
397333 기사/뉴스 기숙사 징계 공고 논란.gisa 30 14:42 3,151
397332 기사/뉴스 강유미·김지혜, ‘개콘’ 출격한다 5 14:38 807
397331 기사/뉴스 ‘마스크’ 피터 그린, 숨진 채 발견..현장엔 수상한 내용의 쪽지뿐 6 14:37 3,336
397330 기사/뉴스 함소원, ‘18살 연하’ 전남편 진화와 이혼 후 동거..“왜 사는지 몰라” (‘동치미’) 6 14:35 3,167
397329 기사/뉴스 다카이치 토트백 '완판', 볼펜도 입소문…'사나활(活)' 빠진 日여성들 23 14:16 2,555
397328 기사/뉴스 '무혐의'에도 공방 이어지자…임은정 지검장 "李정부의 관세청 문제" 16 14:11 928
397327 기사/뉴스 [속보] 인천공항사장 “대통령 힐난, 지인들에 ‘그만 나오라’ 의도로 읽힌 듯” 184 14:09 16,724
397326 기사/뉴스 “저보다도 아는 게 없다” 이 대통령의 질타···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당황했다” 14 14:04 1,666
397325 기사/뉴스 "한국인들 쿠팡 못 끊어" 월가 전망 적중?…이용자 여전히 견조 167 13:56 5,000
397324 기사/뉴스 ‘까까머리’ 여진구, 잘려 나간 머리카락 모아모아... 8 13:49 2,197
397323 기사/뉴스 인천공항사장 "직원도 모르는 책갈피달러…온세상 알려져 걱정" 38 13:40 4,134
397322 기사/뉴스 “‘노 재팬’ 아니었어?” 유니클로 북적북적…중국 이러는 이유는? 7 13:23 1,139
397321 기사/뉴스 람보르기니로 아파트 주차장 막은 20대…송치 5 13:20 2,331
397320 기사/뉴스 NCT 태용, 늠름하게 전역 인사…"다녀왔습니다" 15 13:18 1,776
397319 기사/뉴스 음문석, 이토록 소름 끼치는 빌런이라니…광기 서린 연기(‘모범택시3’) 16 13:07 2,273
397318 기사/뉴스 샤이니 키, '주사 이모'에 "그저 고마워" 명품 선물까지 수면 위…침묵 속 의혹 눈덩이 19 13:04 3,016
397317 기사/뉴스 음주운전 20대 도로 연석 들이받고 차량 전복…경찰 “훈방 조치 후 경위 조사” 3 12:44 675
397316 기사/뉴스 [ⓓ인터뷰] "눈(깔) 돌았다는 극찬까지"…도경수, 빌런의 재발견 9 12:41 597